"민간배달앱 독주 막기 위해 배달특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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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는 배달특급 존재 이유에 대해 "민간배달앱 독과점 방지 등 역할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4월21일부터 5월4일까지 2주간 배달특급 가맹점 주인 4847명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서비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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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는 배달특급 존재 이유에 대해 “민간배달앱 독과점 방지 등 역할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4월21일부터 5월4일까지 2주간 배달특급 가맹점 주인 4847명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서비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91.8%인 4448명이 ‘공공배달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해 “민간배달앱 독과점 방지 등 역할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2189명(45.2%)이 매장 운영에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배달앱 이용에 따른 수수료’를 꼽으면서 아직도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가 큰 부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배달특급 이용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는 ‘매우 높다’가 18%, ‘높다’가 21.1%, ‘보통이다’가 32.2%로 나타나 전반적인 만족도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특급은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과 민간배달앱 독과점 방지를 존립 이유로 삼아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가맹점주가 배달특급 추구 가치에 공감하고 배달특급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경기도주식회사는 설명했다.
가맹점 주인들은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배달특급 홍보 확대(3299명, 68.1%)’가 시급하다고 답했다. 배달특급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60.7%가 ‘홍보 및 인지도 개선’을 꼽았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민간배달앱에 비해 큰 홍보비용을 지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최대한 효율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보에 다양한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배달특급은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5월1일 누적거래액 1500억 원을 돌파했다. 가입 회원은 약 75만명, 약 5만개 가맹점을 확보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 중이다. 작년부터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별 프로모션은 물론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협업 확대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배달특급이 옳은 방향으로 소비자·소상공인과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옳은 방향으로 함께 걷는 만큼, 멀리 갈 수 있도록 홍보 활성화와 앱 편의성 개선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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