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배다빈, 연애초반부터 위기 "사랑은 거지같아" ('현재는아름다워') [Oh!쎈 종합]

최지연 입력 2022. 5. 14. 23:54 수정 2022. 5. 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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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윤시윤과의 연애에 크게 실망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의 고백으로 연애가 시작되자마자 현미래(배다빈 분)가 실망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미래는 소영은(배그린 분)과 이현재의 사이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제가 질척일까봐 그러시는 거 같은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그런 거 아니에요. 같이 밥 안 먹을래요?"라며 붙잡았고, 현미래의 거절에 조급해진 이현재는 "이제야 알겠어요. 내가 왜 이렇게 죽어라 여길 뛰어왔는지. 좋아합니다 현미래씨"라 고백했다.

현미래는 돌아보며 "저 지금 놀려요?”라고 물었고 진심이란 말에도 “믿기지가 않아서요. 어떻게 갑자기 이럴 수가 있어요?”라 되물었다. 이현재는 태연하게 “갑자기가 아니에요. 스며들고 있었던 거 같아요. 미래 씨가 저한테”라 답했다. 어안이 벙벙한 현미래가 아무 말 못하자 이현재는 왜 아무 말이 없냐고 물었다.

현미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해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웃음지으며 “미래 씨도 저 좋아한다면서요. 사귑시다 우리. 오늘부터 1일입니다”라고 연애 시작을 아렸다. 이후 이현재와 함께 차를 탄 현미래는 어색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음악 소리를 키우고 싶어했다. 이현재는 “말할 필요 없어요. 그냥 편히 있으면 돼요”라고 달랬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진수정(박지영 분)에게 이현재와의 연애를 고백했다. 진수정을 방으로 부른 현미래는 혼자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하다 “나 드디어 고백받았어. 좋아한대. 그런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본인 말로는 갑자기는 아니래. 내가 자기한테 스며들었대”라며 진수정에게 말했다. 기대와 달리 진수정은 썩 좋아하지 않았다.

진수정은 “널 좋아하는 건 기분 좋은데 네가 찼으면 더 기분 좋겠어. 그럴 일은 없겠지만”이라며 현미래를 실망케 했다. 현미래는 “그럴 일은 없지. 잘해줄 거야. 날 선택한 거 후회하지 않게. 엄마는 그 변호사와 나의 스토리를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이잖아. 증인이 있어야지”라며 진수정에게 전하며 "왜 나의 기쁨에 동참해주지 않아?"라며 속상해했다.

진수정은 남녀간의 사랑 별 거 없다며 차갑게 대답, 현미래는 "노력해서 사랑받는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며 위화감 느낀다고 말했다. 진수정은 현미래가 점점 더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 시각 이현재의 집에서는 가족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결혼프로젝트의 승자로 이수재(서범준 분)가 호명되려는 순간, 이윤재(오민석 분)는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판을 흔들겠다"고 예고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다음날 현미래는 아침일찍부터 이현재에게 연락해 오늘 어떻게 보내냐고 물었다. 이현재는 점심에만 약속이 없다고 대답했다. 배달음식을 먹을 것 같다는 이현재의 말에 안쓰러워진 현미래는 진수정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었다. 설레하며 오피스를 꾸민 현미래는 곧 이현재와 마주앉아 도시락을 풀었다. 이현재는 먹는 족족 현미래가 준비한 음식과 식재료를 맞췄다. 

하지만 "맛있다"는 말을 기다리고 있는 현미래의 속도 모르고 “단무지 대신 채썬 무를 넣으면 더 맛있다”, “소스에 레드와인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미래는 ‘괜히 도시락 쌌나 봐, 왜 이렇게 아는 게 많아?’라며 서운해했다. 미래는 “결과적으로 변호사님 입맛엔 안 맞는 거네요?”라며 씁쓸해했고, 그제서야 현재는 “맛있어요, 객관적으로”라고 답했다. 미래는 이 말에 만족하지 못했다. 게다가 현재는 급하게 의뢰인과 약속이 생겼다며 도시락을 다 먹지도 못하고 일어나야했다.

한편 이수재의 가족회의 후 이민호(박상원 분)는 이현재를 불러 "너만 왜 차도가 없냐"고 물었다. 이현재는 "아빠한테만 말하는 건데 만나보기로 했어요"라 고백했다. 이민호는 "네 엄마는 너가 결혼 못할 줄 알아"라고 말한 뒤 가족회의를 열어 이를 발표하라고 권했다. 그러기 전 이현재는 현미래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약속했다. 현미래는 레스토랑을 예약한 뒤 미리 가 기다렸다. 그러나 이현재는 또 급한 약속 때문에 오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을 하게 된 현미래는 “사랑은 거지 같은 거야”라며 실망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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