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트리플보기에도 2R 선두..스폰서 대회 2연패 보인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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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민지(24)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박민지는 14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파4 홀인 10번, 12번, 15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날보다 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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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민지(24)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박민지는 14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1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이날 2타를 줄인 아마추어 선수 황유민(18·신성고)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민지는 최종 3라운드만 남겨놓은 가운데 NH투자증권 대회 최초의 2연패 성공 가능성을 부풀렸다.
2라운드 초반 2번홀(파4) 두 번째 샷을 70cm 옆에 붙여 가볍게 첫 버디를 낚은 박민지는 4번홀(파5) 스코어카드에 숫자 '8'을 기록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우측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은 건너편 러프로 날아갔다. 네 번째 샷으로 겨우 레이업 했지만, 다섯 번째 샷은 그린 주변 벙커로 향했고, 우여곡절 끝에 7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1.2m 거리에서 한 번으로 퍼트로 홀아웃했다.
그러나 바로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이 될 뻔한 정확한 아이언 티샷으로 37cm 버디를 잡아내 반등했고, 6번(파4)과 8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트리플보기를 만회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파4 홀인 10번, 12번, 15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날보다 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는 최근 2주간 연달아 톱10 성적(4위, 8위)으로 상승세를 탔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황유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2위에서 공동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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