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도 행복해야 돼!' 도르트문트, 홀란드와 작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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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를 위한 마지막 고별 행사를 진행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홀란드는 경기장에서 도르트문트 팬들과 작별을 고하는 날을 가졌다. 그는 이번 주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공식화됐다"라고 전했다.
홀란드의 도르트문트 마지막 경기였다.
홀란드가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입단한 이후, 2년 반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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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를 위한 마지막 고별 행사를 진행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홀란드는 경기장에서 도르트문트 팬들과 작별을 고하는 날을 가졌다. 그는 이번 주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공식화됐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4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최종전을 치렀다.
홀란드의 도르트문트 마지막 경기였다. 홀란드가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입단한 이후, 2년 반 만이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오른 홀란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단을 수락했다.
향후 거취는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의 이적을 사실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바이아웃 금액인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세대 메날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0cm가 넘는 막중한 체구를 바탕으로 파괴력 있는 슈팅 실력을 자랑한다. 골 결정력도 어마어마하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무려 88경기 8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도르트문트로선 팀 내 간판선수를 잃게 됐다. 핵심 스트라이커로 골을 담당하던 홀란드의 이탈은 상당한 타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와 아름다움 이별을 고했다.
홈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두고 홀란드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행사를 진행했다. 구단 보드진들을 비롯해 수많은 관중들이 홀란드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2년 반 동안 팀에서 헌신했던 그를 떠나보내는 장면이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재건을 다짐했다. 도르트문트는 과거 마리오 괴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 팀에서 가장 중요했던 선수와 이별한 사례가 많다. 이번에도 홀란드의 이적을 인정하고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로마노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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