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이준기, 최광일 벼랑 끝 몰았다..현우성과 재회[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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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현우성과 다시 마주쳤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최광일의 목을 조르던 이준기가 현우성과 대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우(이준기)는 성묘를 갔다 한지현(차주영)을 만났다. 그는 ‘내가 다시 살아남으로써 다른 이들의 운명이 바뀌고 있다. 하늘을 나는 나비의 날갯짓이 어디에선가 태풍으로 변할지 모른다’라고 생각했다. 한지현의 뒷모습을 바라본 김희우는 ‘저승사자 한지현, 당신이 살려낸 나. 우린 적일까 친구일까’라며 등을 돌려 걸어 나갔다.

김석훈(최광일)에게 미끼를 던지고 조태섭(이경영)과 관련된 반도 은행을 수사하게 만든 김희우는 조태섭을 찾아 “김석훈 검사장, 잡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유를 묻는 조태섭에 김희우는 “예전에 의원님과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의원님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계십니다. 검사장의 목표는 강한 검찰을 만드는 겁니다. 전 지금 김석훈 검사장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강한 국가와 강한 검찰. 하지만 의원님과 검사장은 양립할 수 없고 전 의원님의 편에 서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태섭에게 김석훈이 반도 은행을 비밀리에 수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희우는 반도 은행 실제 주인은 조태섭이라며 김석훈이 그에게 목줄을 걸려고 한다고 미끼를 던졌다.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김석훈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으며 “오늘 나온 얘기 덮을 수 있겠나. 이건 내가 알아서 하지”라며 그가 건넨 서류를 찢어버렸다. 이어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으나 그는 “없습니다. 전 배신을 한 게 아니라 신념을 따랐을 뿐입니다”라고 답했다.

밖을 나온 한지현은 김희우에게 그가 과거에 말한 약속에 관해 물었고 그는 “아직 모든 대답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 약속을 지킬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라며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한지현이 돌아오자 조태섭은 “김석훈이 이빨을 드러냈어. 그릇이 작아. 고작 청장 자리 때문에 더 큰 걸 놓치려 해. 김 실장, 김석훈 동향 유의 주시하고 동부지검도 주시해봐”라고 명령했다.

이어 그는 한지현에게 김희우가 위험해 보인다며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검사하라고 말했다.

김희우는 황진용(유동근)을 만나 반도 은행 수사에 대해 알리며 중앙지검이 반도 은행을 수사한다는 정보를 흘리겠다고 말했다. 불씨를 지피겠다는 의도를 파악한 황진용에 그는 “의원님의 이름으로요. 이번 계획의 목표는 조태섭 의원과 김석훈 검사장 사이에 균열을 내는 겁니다”라고 밝혔다.

황진용은 잘하면 자기들끼리 치고박는 막장 드라마가 나올 거라고 말하며 김희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SBS 방송 캡처


김한미(김재경)를 만난 김희우는 나쁜 놈을 잡을 예정인데 친구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알렸다. 나쁜 사람이 김석훈인 걸 알아챈 김한미는 “헤드라인이 머릿속에 막 흘러간다. ‘김석훈 검사장, 혼외자 의혹 사실로’”라고 말했다.

각오하라며 걱정하는 김희우에 그는 “하나만 약속해. 확실하게 보내. 어설프게 처리했다가 나 너 다시 안 볼 거야. 그리고 내 일이야. 지원 사격할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석훈은 최강진(김진우)을 불러 김희우는 보고가 아닌 통보를 한다며 그의 뒤를 밟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김희우는 꼬리가 붙은 걸 알아채고 운동가는 척 격투장으로 향했고 김규리(홍비라)를 만나 김석훈과 관련된 JQ 건설에 대해 의논했다.

한지현에게 김희우 정보를 받아본 조태섭은 그가 전석규(김철기)의 재기를 위해 일한 것이며 김석훈을 끌어내리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어떻게 할까. 놈의 의도대로 움직여줄까, 나를 이용하려는 대가를 치르게 해 줄까”라며 고민했다.

김한미는 업체를 찾아 돈을 건네며 미끼를 던졌다고 알렸고 김희우는 ‘조태섭, 넌 날 찾을 수밖에 없을 거다’라고 생각했다.

조태섭을 내일 올라갈 선전지로 중앙지검이 반도 은행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출처가 황진용이라는 것에 조태섭은 심각함을 느꼈고 “내 선에서 막기 힘들 수 있겠어. 김희우 들어오라 그래”라고 말했다.

김희우가 도착하자 조태섭은 기회를 주고 싶다며 김석훈을 잡으라고 명령하며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도와주지만 책임지지 않겠다는 의도를 느낀 김희우는 “어디까지 도와주실 겁니까?”라고 물었고 조태섭은 “자네가 일을 진행하는 동안 방해하는 이가 없도록 해주지”라고 답했다.

지시를 받으면 따른다고 말한 김희우는 찾은 혐의를 묻자 “확증을 위해 시간이 더 걸릴 거 같습니다. 물론 의원님이 도와주신다면 시간을 더 당길 수도 있고요. 의원님의 비서분이 필요합니다. 그냥 얼굴만 비춰주시면 됩니다.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한지현을 꼽았다.

장일현(김형묵)을 찾은 김희우는 형량을 감면시킬 방법으로 조태섭을 언급하며 “의원님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김석훈 검사장을 끌어내리라는 지시도 받았고요”라고 밝혔다.

믿지 못하고 비웃는 장일현에 김희우는 김석훈 검사장 비리, JQ에 관해 물었다. 조태섭의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보라는 장일현에 김희우는 한지현을 불러내 이를 증명했다.

장일현은 JQ가 불공정하게 토지를 낙찰받았다고 밝히며 증거자료는 JQ건설 원로 신대용 전무가 가지고 있을 거라고 알렸다. 모든 것을 녹음한 김희우는 USB를 한지현에게 전했고 두 사람을 몰래 촬영한 남자는 사진을 최강진에게 보냈다. 최강진은 김희우가 한지현과 움직였다는 것을 알고 머리를 굴렸다.

SBS 방송 캡처


김석훈에게 김희우는 박대호(현봉식)가 외국인을 고용해 불법으로 대출에 필요한 노숙자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알리며 “잘못됐을 경우 꼬리를 끊기 위해서죠”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석훈은 반도 은행이 노숙자에게 받은 대출이 박대호 주머니에 들어갔다는 것이라 파악했다. 그는 김희우에게 “나랑 대검으로 가는데 손색이 없겠네?”라며 저녁 약속을 잡았다.

한편 김희아(김지은)는 JQ 건설 김영일 상무가 천하 홀딩스 지분을 쓸어간 것을 알게 됐고 반도 은행에 대출을 받아 가져 갔다는 말에 우호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박대호 대표 지분이 15%. 여기에 JQ 건설이 가져간 5%까지 가져가면 우리 남매가 경영권 방어를 못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김석훈은 어려운 자리고 중요한 자리라며 직접 운전했다. 그는 김희우에게 “내가 검찰 총장이 되면 뭐를 하고 싶은지 아나? 구체적으로 말하면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검찰이지. 그런 힘을 가지려면 정치와 결탁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고”라고 털어놨다.

조태섭이 같이 오라 했다는 김석훈에 김희우는 ‘조태섭과 김석훈 계략에 내가 말린 건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조태섭은 김희우에게 “요즘 맡은 사건 때문에 많이 바쁘다고 하던데 어떤 사건인가?”라고 물었다.

김희우는 진실을 말하면 김석훈이, 거짓을 말하면 조태섭이 자신을 칠 것이라 생각했다. 거짓을 피한 김희우는 “의원님을 존경하고 있지만 검찰 업무에 관한 사항이라 외부에 누설할 수 없습니다”라며 피했고 김석훈은 미소 지었다.

조태섭은 김석훈에게 “내가 자네를 저울질한다고 생각할 거야. 내가 야속하겠지. 여야 의원들에게 자네 인사를 거론하는데 쉽지 않네. 특히 황진용 의원 쪽이 문제야. 내가 그쪽은 수 쓸 방법이 없다는 거”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석훈은 김희우에게 황진용을 맡겨보라고 제안했다. 황진용을 잡기 위해 자신을 불렀다 생각한 김희우다. 그러나 조태섭은 황진용이 쉽지 않은 사람이라며 잔챙이를 잡기에 쓸만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잔챙이를 잡을 수 있겠냐 묻는 말에 김희우는 조태섭이 김석훈을 잔챙이라 표현한 것을 알아차렸고 ‘버리겠다는 조태섭의 의지야’라며 “네 잡겠습니다”라고 답했다.

SBS 방송 캡처


김석훈과 헤어지고 조태섭을 따로 만난 김희우는 자신을 시험했냐 물었다. 조태섭은 그렇다며 “예상대로 대담하더군. 마음에 들어. 조심히 움직여야 할 거야. 김석훈이 생각보다 눈치가 빨라”라고 말했다.

김규리를 만난 김희우는 장일현 자백 증거를 건넸다. 보강 수사할수록 덩치가 불어나 JQ 건설이 무너질 거 같다는 김규리에게 김희우는 “윗선만 바뀔 거야. 더러운 놈에서 깨끗한 사람으로”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김희우는 박상만(지찬)의 눈부신 이력을 읊으며 “그런 우수한 인재가 나한테 있는 이유가 뭐지?”라고 물었다. 박상만은 “형이 좋으니까. 아버지 누명 형이 풀어줬잖아요”라고 말했고 김희우는 “그럼 이제 박상만 격에 어울리는 일을 벌여볼까? 제대로 된 회사를 하나 만들어. 투자 회사 대표로. JQ 건설 인수할 거야. 지금부터 틈 나는 대로 주식을 사들여”라고 말했다.

조태섭은 박대호가 자신 허락없이 JQ 건설에 대출해준 것에 분노했다. 김영일이 대출 금액 일부를 아파트 분양에 손을 댄 것을 알게 된 조태섭은 고민에 빠졌다.

최강진은 김희우가 수사하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 김석훈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는 김희우에게 뒤를 밟았다고 밝히며 “한 실장과 장일현 선배 만난 거 누구 지시야? 검사장님 지시? 아니면 의원님?”이라고 물었다.

그 말에 김희우 또한 자신을 밟은게 누구 지시냐고 되물었다. 검사장 지시라고 말하는 최강진에 김희우는 “이번엔 저네요. 장일현 선배 보내고 이번엔 절 보낼 생각이네요. 그럼 다음에 누구일까요? 모르시겠습니까? 검사장님은 우리와 함께 대검에 갈 생각 없습니다. 부담스럽겠죠. 비리로 얼룩진 본인의 오른팔들이. 대검에 가기 전 우리를 잘라내야 청렴한 청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라며 이간질했다.

장일현을 만난 게 조태섭 지시인 것을 알게 된 최강진은 멈칫했고 김희우는 “줄 잘 서시죠. 판단은 선배 몫입니다”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반도 은행과 JQ 건설이 엮여있다는 걸 알린 김희우에 전석규는 “출세 발판으로 삼으려던 반도 은행이 아들 회사랑 묘하게 엮였어. 문제는 조태섭의 다음 행보야”라며 고민했다.

이때 한지현은 김희우에게 조태섭이 JQ 건설에 대한 수사를 멈추라 했다고 알렸다. 조태섭은 김희우가 이유도 묻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담담했다”라며 중얼거렸다.

예상대로 멈춘 수사에 김희우는 이민수(정상훈)에게 받은 구산시 비리 설계자 신대용 전무의 자백 녹음 파일을 받았다. 이를 받아 든 김희우는 김규리에게 전화해 이 파일을 확인 후 풀라고 말했다.

김규리는 동부지검 윤종기 검사장에게 JQ 건설 자료를 건넸다. 윤종기는 김규기를 높이 치하하며 “자네 손으로 매듭지을 수 있겠나? 그럼 시작해”라며 수사를 지시했다.

김석훈 중앙지검 아들 김영일을 찾은 김규리는 JQ 건설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이를 알게 된 조태섭은 윤종길을 불러들였다.

김영일을 잡은 것을 들은 전석규는 “위험하지 않겠나? 동부지검 검사들? JQ 건설 대출 문제가 불거지면 박대호가 수면 위로 떠올라”라며 조폭 출신인 박대호를 걱정했으나 김희우는 괜찮을 거라고 답했다. 김희우는 이를 이미 예상하고 이연석(최민)에게 김규리와 구승혁(이경민)의 가드를 부탁했다.

김석훈은 윤종길이 JQ 건설을 건드린 것을 알고 분노를 터트리며 한지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조태섭은 윤종길에게 JQ 건설 김영일을 풀라고 말했다. 윤종길은 “김석훈 검사장은 검사들 정점에 거기 모자란 사람입니다”라며 JQ 건설 자료를 내밀었다. 이를 한지현에게 넘긴 조태섭은 “내가 자네를 부른 건 검찰청장 지명 때문이 아니야. JQ 건설 사건 때문이지. 난 고집 센 개는 좋아하지 않네. 가보게”라고 명령했다.

윤종길이 나가고 한지현은 조태섭에게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말하며 윤종길이 JQ 건설 사건을 덮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김규리가 변수라고 말했다. 시끄럽고 거슬린다는 조태섭에 김진우(김영훈)는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떠났다.

조태섭은 “이상해. 반도 은행과 JQ 건설. 황진용에 이어 윤종길, 누가 내 수를 미리 읽고 선수를 치는 거 같아. 뜻대로 따라줘야 하나.. 아니면”이라며 바둑을 뒀다.

SBS 방송 캡처


김규리는 JQ 건설 수사를 중단하라는 윤종길의 말에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Q 건설 비리 관련 공무원이 증언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김규리는 구승혁에게 꼭 데려오라고 말했다.

박상만은 구승혁 뒤를 쫓았고 구산시 목공소인데 이상하다고 김희우에게 알렸다. 닥터K(현우성)는 구승혁에게 JQ 건설 사건 덮으라며 “약속만 해주시면 온전히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분노로 술을 들이켜고 있는 김석훈을 만난 조태섭은 “이제 결정을 해야지? 어떤 뜻이든 따르겠다. 자네가 해. 검찰총장. 아들 문제는 걱정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런데 참 재미있어. 난 자네를 도우려고 하는데 자네는 내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어. 반도 은행, 변명 좀 듣고 싶은데”라고 말하며 더는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석훈에게 동료 검사 등에 칼을 꼽는 윤종기에 “네 앞길을 막는 윤종기, 네가 치워. 정의로운 검사의 입은 내가 닫아주지”라고 제안했다.

구승혁은 닥터K에게 목숨이 위험해질 정도로 맞고도 “내가 여기서 멈춘다고 하고 계속 수사하면 어쩌려고”라며 “어쩌나 개가 아니라 검사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닥터K는 구승혁을 죽이기 위해 알코올과 필로폰이 섞인 주사기를 꺼냈다.

구승혁에게 약을 주사하려는 닥터K 앞에 마스크를 쓴 김희우가 나타났다. 누구냐 묻는 그에 김희우는 “널 너무 잘 아는 사람. 네 손에 죽었지”라고 밝혔다. 실패한 적이 없다며 잘못 봤다는 닥터K에 김희우는 “넌 실패하지 않았어. 내가 기적처럼 부활한 거뿐이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죽음도 피해 가더라고”라고 말하며 그와 대치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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