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6관왕 거머쥘까.. 최다 수상 도전

윤기백 입력 2022. 5. 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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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자체 최고 기록인 6관왕에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등 6개 부문 수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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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MA)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자체 최고 기록인 6관왕에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등 6개 부문 수상을 노린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톱 셀링 송’,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록 송’ 등 자체 최다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중 ‘톱 셀링 송’ 부문에는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두 곡을 후보로 올렸다. 이는 방탄소년단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6개 부문, 7개 후보)이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0주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만큼 다관왕을 예상하고 있다.

최영균 문화평론가는 “빌보드는 보수적인 그래미와 다르게 대중적인 인기와 성과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반영해 시상자를 정한다”며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된 부문을 보면 충분히 상을 받을 수 있는 기준에 부합한다. 당연히 작년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성과를 냈기에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거둘 것”이라며 “수년째 방탄소년단을 외면한 그래미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받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그래미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뒤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줄곧 인연을 이어왔다.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받았다.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 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톱 소셜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등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2021년 메가 히트곡인 ‘버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불참한다. 무대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빅히트 뮤직 측은 이데일리에 “일정상 참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은 영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10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프루프’(Proof) 준비에 매진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비롯해 신곡 3곡과 기존 발표곡이 담길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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