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12년 만에 세계단체선수권 우승

이서은 기자 2022. 5. 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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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12년 만에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에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남자 대표팀은 덴마크와의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서 2-3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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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공희용 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12년 만에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대회 우승 이후 12년 만에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렸다.

앞서 한국은 미국(5-0), 캐나다(4-1), 인도(5-0)를 차례로 완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오른 뒤 덴마크를 3-0, 일본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1단식에서 한국은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와 3세트 접전 끝에 1-2(21-17 15-21 20-22)로 패했다.

그러나 복식에서 이소희-신승찬 조(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천칭천-자이판에 2-1(12-21 21-18 2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동점을 만들었다.

2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허빙자오에게 0-2(12-21 13-21)로 패했으나, 두 번째 복식에서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황둥핑-리원메이를 2-0(22-20 21-17)로 꺾어 다시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단식에 나선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왕즈이를 2-1(28-26 18-21 21-8)로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남자 대표팀은 덴마크와의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서 2-3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단체전 대회로, 각각 우버컵과 토마스컵으로 불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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