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네가?' 매과이어, 올 시즌 팀 내 승률 2위..1위 프레드

이규학 기자 2022. 5.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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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통계 결과였다.

올 시즌 매과이어는 올 시즌 맨유가 추락하는데 가장 큰 원흉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매체의 통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올 시즌 맨유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진첸코는 올 시즌 무려 91.7%의 승률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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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의외의 통계 결과였다. 통계 기록은 해리 매과이어를 외면하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과이어와 프레드는 이번 시즌 자주 비난을 받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두 선수임을 입증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매과이어는 올 시즌 맨유가 추락하는데 가장 큰 원흉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팀 내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둔탁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실책 하는 횟수가 증가했다. 시즌이 흐를수록 매과이어의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시즌 막판에는 주전 자리에서 밀리기도 하며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중요 경기마다 임팩트가 컸다. 리그 후반기 맨유는 라이벌 클럽들한테 연이어 무릎을 꿇었다. 이때 매과이어의 수비 위치, 판단력에서 단점을 드러내며 참패의 원인이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매과이어를 향한 팬들의 비판이 거셌고 주장 교체설까지 제기됐다.


그럼에도 통계는 그를 외면하지 않았다. 매체의 통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올 시즌 맨유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무려 승률 2위다. 매과이어는 총 29번의 경기 중 15번을 승리했으며 51.7%의 승률을 기록했다. 1위는 프레드였다. 프레드는 올 시즌 27경기 출전해 14번 승리를 따냈다. 이는 51.9%로 매과이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사실 팀 내 최고 승률이 50%에 불과한 점은 상당히 아쉬운 수치다. 올 시즌 맨유는 구단 역사상 최저 승점을 따내는 것이 확정됐다. 현재 승점 58점(16승 10무 11패)으로 6위에 위치한 맨유는 마지막 최종전 승리를 기록해도 61점에 불과하다. 종전 기록은 승점 64점이었다.


7위 추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는 3점이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 티켓조차 자력으로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매체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보인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올렉산드르 진첸코였다. 진첸코는 올 시즌 무려 91.7%의 승률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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