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윤태영과 같은 아카데미 출신? "제발 그 얘기 좀 그만" ('골프왕3')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윤아가 윤태영과 같은 골프 아카데미 출신이라는 말에 부끄러워했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3’에는 여배우 사인방 홍은희, 오윤아, 양정아, 윤해영이 출연해 ‘골프왕’ 팀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결에 앞서 윤태영은 “윤아 씨는 나랑 같은 아카데미 출신이다”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연예계 초고수로 알려져 있는 윤태영이기에 오윤아의 실력에 대한 멤버들의 기대감 역시 고조됐다.

“누님도 언더 치시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오윤아는 “출신은 아니다. 민망할 정도다. 거기 얘기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못 친다. 실력이 너무 창피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아카데미에 등록할 정도면 골프에 대한 열정이 되게 있는 거다”며 놀라워하는 김국진에게 오윤아는 “열심히 한번 해보고 싶어서 했다”라며 가장 잘 친 스코어는 93개라고 밝혔다.

‘골프왕3’ 출연을 위해 함께 라운딩을 해봤다는 여배우 사인방에게 그날 누가 1등을 했는지 묻자 홍은희는 “그날 1등은 윤아가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윤아는 “나 멀리건 많이 썼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윤태영이 다시 한번 “나랑 같은 아카데미 출신인데…”라고 하자 오윤아는 “제발 그 얘기 좀 그만하세요”라고 소리쳐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조선 ‘골프왕3’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