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신영X르세라핌X빌리, 팬심→가정사 고백 '솔직 입담'[★밤TView]

[스타뉴스 황수연 기자]

르세라핌과 빌리, 셀럽파이브가 걸그룹 매력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김신영과 르세라핌의 사쿠라, 김채원, 그리고 빌리의 문수아, 츠키가 걸그룹 동아리원
후보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사쿠라가 한국에 와서 첫 번째 친구가 호동이야"라며 과거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사쿠라가 이에 "너 나랑 친구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며 "나는 보고 싶었는데 호동이는 나를 안 보고 싶었어?"라고 전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강호동이 "연락을 도대체 그러면 어떻, 어디로 해야 되는 거야?"라며 당황했고 이에 민경훈이 "얘가 아직 문자를 못 배웠을 수도 있어"라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서장훈은 김영철과 인연이 있다고 전한 츠키에게 "빌리 너희 회사에 윤종신도 있고 다른 훌륭한 가수들이 많은데 왜 얘가 특강을 해줬어?"라고 말했고 이에 김영철이 "종신이 형도 시간 안 돼고 정인이랑도 시간 안 돼서 내가 시간 돼서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셀럽파이브 대표로 나온 김신영에게는 이수근이 "셀럽파이브도 걸그룹이야?"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이 "당연하지 무슨 소리 하는거야"라며 호통을 쳐 폭소케 했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5월 2일에 데뷔를 해 방송일 기준 데뷔 12일차로 아는형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걸그룹 빌리 역시 지난해 11월 데뷔를 한 신인 그룹으로 대표곡 '긴가민가요'를 영어 철자로 쓴 이유에 대해 밝혔다. 문수아는 "어른이 되는 건 과정 중 우리가 겪는 감정과 의문을 다뤘는데 해외 팬들도 느꼈으면 좋겠어서 긴가민가를 발음 그대로 알파벳으로 썼다"고 전했다.

또한 츠키는 최근 850만뷰를 자랑하며 최근 화제가 된 직캠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신영은 "1초에 표정이 10개 바뀐다"며 놀라움을 자아냈고, 즉석에서 노래에 맞춰 직캠을 그대로 재현한 츠키에 김희철은 "지금까지 내가 알았던 1초 중에 가장 길었던 1초였다"며 감탄했다.

또한 츠키는 데뷔 전부터 사쿠라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똑같은 일본 사람인데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엄청 감동을 받았고, 너무 예쁘고, 진짜 완벽한 신이다"고 사쿠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오늘 처음 보는 건데 어떠냐는 민경훈의 질문에 츠키는 "드디어 처음 뵐 수 있게 됐다"며 "눈도 못 마주치겠다"고 답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기억에 남는 팬서비스에 대한 질문에 김채원은 코로나로 영상통화로 팬 사인회를 했던 일화를 전했다. 오래된 팬 한 분이 남자친구가 생겨서 같이 영상통화를 했다는 김채원은 "잘 부탁드린다면서 속상하게 만들면 가만 안 두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사쿠라는 가장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해서 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사쿠라는 "사실 내가 1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며 "그래서 아빠를 본 적도 없고 사진도 못 봐서 얼굴도 모르는데 내가 고향에서 처음으로 악수회를 했는데 어떤 남자분과 악수하자마자 '아빠다'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쿠라는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이 할머니 같았는데 '너 기억나지 않아?'라고 말해줘서 더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사쿠라가 꿈을 꾸면 대부분 예지몽처럼 일어난다더라"고 말했고, 이에 사쿠라가 "어릴 때 사고가 나는 꿈을 꿨는데 일어나서 보니 엄마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수아와 츠키가 함께 보이그룹 댄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끼를 뽐냈고, 르세라핌의 김채원도 'Love On Top'을 불러 예쁜 음색을 자랑했다. 김신영도 이에 질세라 '질풍가도'를 파워풀하게 부르며 매력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마이크를 바닥에 두고 노래를 하는 등 재치있는 무대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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