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 카드가 왜이래"..BC카드 결제오류에 홈페이지도 '먹통'

류영상 2022. 5. 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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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전산센터 정전으로 결제에 이상이 생겨 소비자들과 상점 주인, 자영업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있다.

14일 오후 6시 15분쯤부터 BC카드 결제 장애가 발생, 일부만 대행사를 통해 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BC카드사의 전산망을 이용해야 하는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나 온라인상 모든 결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BC카드사의 전산망을 이용하는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체크카드 등도 같은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카드 소지자들은 음식을 먹은 뒤 결제가 안 되거나 물건을 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점과 카드사 사이 결제 망을 운용하는 회사인 VAN사로 항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BC카드사는 이같은 상황을 문자 등으로 알리지 않아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 식당이나 커피숍, 상점 등에서는 궁여지책으로 카드 단말기에 'BC카드 결제 불가' 문구를 써 붙여놓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BC카드 관계자는 "전산센터 정전으로 결제에 이상이 생겼다"면서 "보조 시스템을 가동해 신용카드는 결제되고 있지만 체크카드 등 일부 상품은 승인이 지연되거나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복구 작업 중으로 최대한 빨리 마치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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