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의 통쾌한 주먹, 한국 영화 회복 앞당길까?
[앵커]
할리우드 대작들이 주름잡고 있는 극장가에 드디어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돌아옵니다.
마동석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2'가 신호탄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범죄도시2' 감독:이상용, 5월 18일 개봉
마석도 형사, 마동석의 주먹이 돌아왔습니다.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담은 '범죄도시2',
금천경찰서 강력반의 무대는 베트남으로 확장됐습니다.
[마동석 / '범죄도시2' 마석도 역 : 범죄도시라는 제목이 범죄 없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던 그런 모든 것들이 담겨있는….]
1편의 장첸을 대체하는 새 악당은 강해상입니다.
마동석은 장첸을 호랑이, 강해상을 사자에 비유했습니다.
손석구는 몸무게를 10kg 이상 불려 무자비한 강해상의 액션을 소화했습니다.
[손석구 / '범죄도시2' 강해상 역 : 웅장한 사운드와 큰 화면으로 막 즐기고 싶은 영화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만나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개봉한 1편은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한계에도 국내 관객 688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 여름 '모가디슈'가 361만 관객 동원에 그치고, 할리우드 대작이 주름잡던 극장가에서 '범죄도시2'는 한국 영화 흥행의 가늠자로 여겨집니다.
관객 잡기에 성공한다면 다음 달 송강호 강동원의 '브로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이어 개봉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는 한국 영화 대작들의 개봉 물꼬가 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헌식 / 문화 평론가 : 현재 글로벌 OTT가 굉장히 대세이다 보니까 글로벌 OTT로 가는 게 어떻겠냐 라고 고민도 있었는데 사실 끝까지 버틴 상황에서 이번에 기회를 맞았다고 볼 수 있겠고요.]
132개국에 선판매된 금천서 강력반의 액션과 유머가 한국 영화 성수기의 전초전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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