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손석구에 "인간은 쓸쓸할 때 제일 제정신 같아"

이남경 2022. 5. 14.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이 손석구에게 회사에서 겪었던 분노를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극본 박해영)에서는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손석구 분)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씨는 "창문에 달 뜨는 집은 동화에나 있는 줄 알았지. 달빛이 좀 뭔가 이상했어.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때 가로등이 나갔더라고"라며 "가로등 고치고 나니까 그 맛이 안나"라며 가로등에 돌을 던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손석구 사진=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캡처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이 손석구에게 회사에서 겪었던 분노를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극본 박해영)에서는 염미정(김지원 분)과 구씨(손석구 분)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미정은 상사에게 화났던 일을 고백하며 “회사에서 인원 감축하려고 희망퇴직자를 받았다. 있어 줬으면 하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먼저 나갔다. 여기저기 오라는데 많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나가줬으면 하는 사람은 안 나가. 갈 데가 없으니까. 그렇게 남은 인간이 그 인간이야”라고 말했다.

구씨는 “원래 약한 인간일수록 사악해. 그래서 사악한 놈들이 좀 짠한 면이 있어”라고 위로했다.

이어 “초대 한번 해. 한 번 불러. 종일 잡자. 내가 이겨”라고 덧붙였고, 염미정은 “당연히 이기지”라며 “화내서 한 번도 기분이 나아진 적 없어. 화내고 나면 열흘은 넘게 가”라고 이야기했다.

구씨는 “창문에 달 뜨는 집은 동화에나 있는 줄 알았지. 달빛이 좀 뭔가 이상했어.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때 가로등이 나갔더라고”라며 “가로등 고치고 나니까 그 맛이 안나”라며 가로등에 돌을 던졌다.

지켜보던 염미정은 “인간은 쓸쓸할 때가 제일 제정신 같아. 그래서 밤이 더 제정신 같아”라고 털어놨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