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한지민과 가파도 여행..의문의 전화 받았다

유은영 2022. 5. 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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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과 한지민이 가파도로 여행을 떠나, 사귀는 동안의 규칙을 정했다.

그리고 김우빈은 한지민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를 받았다.

이영옥의 전화가 울리는 것을 의식하며 "전화 또 온다. 맨날 이 시간에. 진짜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때 이영옥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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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과 한지민이 가파도로 여행을 떠나, 사귀는 동안의 규칙을 정했다. 그리고 김우빈은 한지민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를 받았다.

14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박정준(김우빈)은 동생 박기준(백승도)로부터 이영옥(한지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기준은 해녀들이 이영옥을 왕따시킨다고 말하면서 "영옥 누나 거짓말 한단 거 아냐"고 다그쳤다. 하지만 박정준은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박기준은 이영옥 등 해녀들이 물질하러 바다에 들어간 뒤, 박정준에게 다가왔다. 이영옥의 전화가 울리는 것을 의식하며 "전화 또 온다. 맨날 이 시간에. 진짜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박정준은 답하지 않았다.

박정준과 이영옥은 가파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가파도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영옥은 "해녀 일 관두면 안 되냐"는 박정준에게 "제주도도 바다도 물질도 너무 좋다. 바다에 들어가면 오롯이 나 혼잔 거 같은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박정준은 이영옥을 걱정해 "욕심을 덜 부리면 안 되냐"고 했는데, 이영옥은 "돈 벌어야 돼. 그것도 아주 많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정준은 자신이 돈을 줄 수 있다고 했고, 이영옥은 "남녀 사이에 돈 거래는 안 하는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영옥은 다른 해녀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해녀 삼춘들 이해 안 간다"고 한 이영옥은 "바다에서 욕심 내지 말라고 하면서 전복 포인트는 자기들끼리 알고 안 알려준다. 말로는 해녀들 일심동체라면서 내가 육지 사람이라고 텃세나 부린다"고 투덜거렸다.

그런 이영옥을 지켜보던 박정준은 "해녀 일 계속 할 거면 나랑 약속 하나만 하자"면서 "절대 바다에선 혼자 있지 말라"고 했다. 박정준은 바다에서 욕심을 부리다 위험에 처할 이영옥이 걱정되었던 것. 이영옥은 박정준의 말에 답하는 것 대신 "너, 지금 나 사랑 한댔다. 얼결에 고백. 맞지?"라고 웃었다.

이영옥과 박정준은 결국 제주도로 돌아가지 않고 가파도에서 밤을 보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함께 밤을 보내지만, 아무 일 없이 술만 마시는 걸로 합의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옥은 박정준에게 누나라는 호칭을 바꾸지 말라고 했다. 또 싫다는 짓도 하지말고, 지금처럼 계속 순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준도 바라는 것을 말했다. 그는 "딴 남자 만나지마. 담배피지마. 술은 나랑만 마시고 취해"라고 했다. 이에 이영옥은 "심각해지지마. 지금처럼 늘 밝고 재밌게 만나"라고 화답했다.

박정준은 눈치를 보다가 이영옥의 부모님 이야기도 꺼냈다. 앞서 해녀들은 이영옥이 자신의 부모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한 바 있다. 이영옥은 "두 분 다 화가셨다. 본 적은 없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영옥은 말을 하다가 화장실로 향했다. 그때 이영옥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늘 이영옥에게 걸려오는 전화로, 앞서 박기준도 전화가 온다며 언급했다.

박정준은 처음에 전화를 무시했지만, 술을 가지러 가는 길에 휴대전화가 떨어졌고 얼결에 통화 버튼이 눌린 상태였다. 박정준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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