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초 1500K 대기록' 김광현, "앞으로 더 많은 삼진 잡고 싶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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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좌완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개인 통산 1500개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통산 6번째 1500탈삼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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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좌완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2-1 승리를 거뒀고 김광현은 시즌 6승(무패)째를 챙겼다. 또한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날 SSG 무패 행진이 이어졌다.
경기 후 김광현은 “오늘은 꼭 이겨야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라갔고 선취점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타자들이 선취점을 먼저 냈는데 아쉽게도 바로 실점을 해서 이 부분이 좀 아쉽다. 그래도 리드를 바로 되찾아준 타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개인 통산 1500개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통산 6번째 1500탈삼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SSG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15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1994시즌 선동렬(해태)을 시작으로 2019시즌 양현종(KIA)까지 총 5명이 있었다.
김광현은 “대기록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던졌기 때문에 많은 탈삼진을 잡을 수 있었다. 상황에 맞게 매경기 집중하다보니까 이런 과분한 기록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삼진이 투수들의 플레이 중 꽃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탈삼진을 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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