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합계출산율 0.85명.."인구 증가 '착시'로 출산율 문제 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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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심각해지는 저출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회의 성과를 담은 연구과제를 최종 발표했다.
14일 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조금석)와 경민대 김환철 교수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정부는 합계출산율 0.85명으로 나타나 심각한 초저출산 지역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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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심각해지는 저출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회의 성과를 담은 연구과제를 최종 발표했다.
14일 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조금석)와 경민대 김환철 교수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정부는 합계출산율 0.85명으로 나타나 심각한 초저출산 지역으로 평가됐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연구회는 의정부의 저출산 문제 인식 확산을 위한 전사회적 대응체제 구축, 실질적인 출산장려를 위한 과감한 재정지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건립, 저출산 조례연구 및 개정, 저출산문제 관련 기금조성, 도시재생사업시 청년인구유입을 위한 정책 등을 제안했다.
연구 발표에 참여한 의원들은 기존보다 실질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이번 연구의 최종발표를 진행한 김환철 교수는 "의정부시는 인구가 일부 늘어나는 착시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하게 감소하는 출산율의 문제를 간과하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사회적인 거버넌스 구성이 필요하다"며 "선진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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