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신민아에 "너 때문에 나중도 믿게 됐다..살려고 해"

이남경 2022. 5. 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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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이 신민아를 위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극본 노희경)에서는 선아(신민아 분)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된 동석(이병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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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신민아 사진=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이 신민아를 위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극본 노희경)에서는 선아(신민아 분)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된 동석(이병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석은 “살다가 동네 오빠 필요하면 전화해. 오늘처럼 힘쓸 일 있어도 전화하고. 제주 여행 와서 술 먹고 싶고 회 먹고 싶고”라고 말했다.

선아는 “남자가 그리워도 전화할게. 꼭”이라고 답했다.

동석은 “잡생각 들면 죽어라 움직여. 난 매일 움직여. 안 그러면 잡생각이 너무 나. 안 그런 사람도 병들어. 큰 집이 무서우면 작은 집으로 옮기고, 불이 자꾸 꺼지고 그러면…”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선아는 “착각이다. 큰 소리로 그래볼게. 그러다 안되면 오빠한테 전화할게”라고 밝혔고, 동석은 “그럼 내가 욕을 해줄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를 바라보던 선아는 “전화 자주 할게”라고 약속했다.

이후 잠든 선아를 둔 채 동석은 밤 배를 타러 나섰고 “살다가 만만한 동네 오빠 필요하면 전화해. 오늘처럼 힘쓸 일 있어도 전화하고 남자가 그리워도 전화하고 다시 우울증 와서 앞이 캄캄해지면 전화해. 어떻게든 살려고 해봐. 선아야, 나 너 때문에 나중도 믿게 됐다. 우리 나중에, 나중에 또 보자. 그때까지 잘 살고”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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