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 "알자지라 기자 장례 행렬 '폭력 사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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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이 총격에 피살된 알자지라 기자의 장례 현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보부와 협력해 동예루살렘에서 치러진 알자지라 방송의 시린 아부 아클레(51) 기자 장례식과 관련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동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테러범을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벌인 작전 현장을 취재하다 총격을 받고 숨진 아부 아클레의 장례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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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스라엘 경찰이 총격에 피살된 알자지라 기자의 장례 현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보부와 협력해 동예루살렘에서 치러진 알자지라 방송의 시린 아부 아클레(51) 기자 장례식과 관련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진정성 있고 엄숙한 장례식을 준비했으나, 폭도 수백 명이 의식을 방해하고 경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테러범을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벌인 작전 현장을 취재하다 총격을 받고 숨진 아부 아클레의 장례식이 열렸다.
장례 현장에서 이스라엘 경찰은 진압봉을 휘두르며 진입해 팔레스타인 깃발을 찢고 섬광탄을 터뜨리며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아부 아클레의 관을 들고 있던 남성 중 한 명이 놀라 균형을 잃으면서 자칫 관이 바닥에 떨어질 뻔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스라엘 경찰의 폭력적인 행태가 여러 외신을 통해 가감 없이 방송되면서 세계 각지에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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