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12G 1W' 이번에도 웃지 못한 성남, "아쉽지만 소득 있어"

하근수 기자 2022. 5.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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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수원 삼성 앞에 고개를 숙였다.

결국 성남은 수원 앞에 고배를 마셨다.

이어 "후반전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게 기대한 것이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결과가 좋지 않고 패배했지만 소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선발로 출전한 (김) 지수 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일정들이 성남에 있어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다. 조금 더 힘을 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겅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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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성남FC가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수원 삼성 앞에 고개를 숙였다. 김남일 감독은 아쉬운 결과 속에도 수확은 있었다고 전했다.

성남은 1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수원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성남은 12위(승점 5)에 머물렀다.

반드시 결과가 필요했지만 성남은 가져오지 못했다. 구본철과 이종호가 최전방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상대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수원이 수차례 골대를 강타하지 않았더라면 스코어는 일찌감치 벌어졌을 수도 있었다.

무승부에 가까웠지만 끝내 성남은 무릎을 꿇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전진우에게 극장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성남은 수원 앞에 고배를 마셨다.

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계속해서 아쉬운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 굉장히 당황스럽다. 하지만 마지막 휘슬이 울릴때까지 다리에 쥐가 나도록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후반전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게 기대한 것이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결과가 좋지 않고 패배했지만 소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선발로 출전한 (김) 지수 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일정들이 성남에 있어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다. 조금 더 힘을 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겅기 소감을 전했다.

아쉬웠던 경기에 대해선 "우리가 준비했던 것과 달리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가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빌드업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지수, (최) 지묵이, (강) 의빈이 같은 경우 처음 볼을 맞췄기에 호흡적인 문제도 있었다. 호흡을 가다듬다 보면 더욱 좋은 경기를 하리라 생각한다. 후반전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이 투입됐지만 오히려 90분을 뛴 선수들보다 역할에 대해 불충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를 대신해 이종호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다. 김남일 감독은 "(이) 종호가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경기에 있어서도 충분히 역할을 해내리라 생각한다. 물론 오늘 역시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하지만 공격수는 슛을 해야 한다. 그 부분이 해결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프로 데뷔전 동안 준수한 활약에도 교체 아웃된 김지수에 대해선 "체력적인 부분도 걱정이 됐다. 45분 동안 훌륭하게 경기를 마쳤지만 상대 높이와 뒷공간에 대한 불안이 없지 않았다. 그런 부분들만 지수가 발전한다면 성남에 굉장히 큰 역할을 해내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출전 시간을 더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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