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기초의원 20명 무투표 당선 확정..국힘·민주당 각각 10명씩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오는 6·1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인천에서 기초의원 후보자 20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후보자 등록 마감한 결과, 인천 기초의원 선거구 10곳에서 후보자 수가 해당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넘지 않아 20명의 후보자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90조 2항에 따르면 후보자 수가 의원 정수를 넘지 않을 경우, 투표 없이 선거 당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할 수 있다.

무투표를 통해 당선이 확정된 후보자는 계양구 가선거구 정춘지(61·국민의힘)·조덕제(59·민주당), 계양구 나선거구 여재만(37·국민의힘)·신정숙(60·민주당), 계양구 다선거구 황순남(52·국민의힘)·조양희(68·민주당), 남동구 가선거구 정재호(45·국민의힘)·박정하(33·민주당), 남동구 바선거구 이용우(44·국민의힘)·장덕수(45·민주당) 등이다.

또 연수구 다선거구 박정수(56·국민의힘)·장현희(69·민주당), 연수구 라선거구 이형은(32·국민의힘)·기형서(64·민주당), 부평구 가선거구 구동오(46·국민의힘)·안애경(61·민주당), 부평구 마선거구 김숙희(51·국민의힘)·홍순옥(65·민주당), 옹진군 나선거구 백동현(67·국민의힘)·김택선(50·민주당) 등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10명이며, 성별로는 ▲남성 12명, ▲여성 8명이다.

앞서 인천에서는 전날 기초의원 100개 선거구에 모두 308명이 등록을 마쳤다. 무투표 당선자는 관련법에 따라 후보자 신분을 유지할 수 있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들은 선거가 열리는 다음달 1일 당선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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