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 ♥윤시윤과 커플 되자마자 서운함 폭발[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5.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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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윤시윤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연인이 된 윤시윤과 달라도 너무 다른 성향에 서운함을 느낀 배다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재(윤시윤)의 고백을 들은 현미래(배다빈)는 “저 지금 놀려요?”라고 물었고 진심이라는 말에 “믿기지가 않아서요. 어떻게 갑자기 이럴 수가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갑자기가 아니에요. 스며들고 있었던 거 같아요. 미래 씨가 저한테”라고 말했고 이제 어떻게 하냐는 현미래에 “미래 씨도 저 좋아한다면서요. 사귑시다 우리”라고 답했다.

눈물을 글썽이며 “그럼”이라고 말하는 현미래에 이현재는 “네. 오늘부터 우리 1일입니다”이라고 말했다. 차를 타고 가던 현미래는 어색하다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물거렸다.

이에 이현재는 “말할 필요 없어요. 그냥 편히 있으면 돼요”라고 말했다. 이현재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차에서 내린 현미래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진수정(박지영)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이현재의 고백을 떠올리고 “진짜 뭐야!”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때 진수정이 나타났고 현미래는 “나 드디어 고백받았어. 좋아한대. 누구겠어. 그런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본인 말로 갑자기는 아니래. 내가 자기한테 스며들었대”라며 수줍게 밝혔다.

진수정은 “널 좋아하는 건 기분 좋은데 네가 찼으면 더 기분 좋겠어. 그럴 일은 없겠지만”이라고 말했고 현미래는 “그럴 일은 없지? 잘해줄 거야. 날 선택한 거 후회하지 않게. 엄마는 그 변호사와 나의 스토리를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이잖아. 증인이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던 이수재(서범준)는 썸을 타고 있다는 이윤재(오민석)의 등장으로 판이 흔들렸다. 이윤재를 미는 이경철(박인환), 이현재를 미는 이민호(박상원)는 기뻐했다. 이어 이민호는 이현재도 틈이 생겼다며 “상황을 종합해볼 때 결혼 프로젝트 승자를 오늘 결정하는 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판정 내렸다.

한경애(김혜옥)는 서범준에게 이윤재가 저러다 말 거라며 “저 나이에 남자가 연애도 아니고 썸 타는데 어떤 여자가 가만히 있겠냐. 금방 차일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서범준은 나유나(최예빈)에게 계속 진행한다고 말하겠다고 했고 한경애는 함께 아파트 보러 가겠다고 계획을 짰다.

나유나는 결혼하면 들어갈 아파트를 보여주겠다는 한경애의 전화에 머뭇거렸다.

KBS2 방송 캡처


현미래는 아침 일찍 운동하는 이현재에게 오늘 많이 바쁘냐고 문자 했다. 이에 이현재는 오늘 스케줄을 알려줬고 아버지와 소주 한 잔 한다는 말에 현미래는 “아빠랑 소주 한 잔? 사이좋은가 보네”라며 연락을 이어나갔다.

이때 배달로 점심을 먹는다는 이현재에 현미래는 ‘같이 먹어요. 제가 도시락 싸갈게요’라고 문자 했고 이를 본 진수정은 “네가 무슨 도시락을 싸? 너 요리 못 하잖아”라고 따졌다. 진수정은 자신을 믿는 현미래에 “나 안 해. 내가 왜 해?”라며 당황했다.

TV를 튼 한경애는 심해준(신동미)를 발견하고 이경철에게 이현재 회사 대표라고 소개했다. 이때 출근하던 이윤재는 TV 속 심해준을 발견하고 돌아섰고 아냐는 물음에 “우리 치과에 왔었어”라고 답했다.

그 말에 한경애는 “좀 별나지? 나 만났었는데 남자고 여자고 결혼 늦게 하는 사람 보면 이유가 있는 거 같아. 너도 그렇잖아”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괜찮은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경애는 “네가 뭘 알아. 아무튼 넌 결혼 상대로 저런 스타일만 피하면 돼”라고 말했고 이윤재는 “엄마가 그러면 저런 스타일 꼭 만나고 싶어 지잖아”라고 은근히 말했다.

한경애는 “그러기만 해. 엄마 어떻게 나오나. 나는 너랑 현재는 결혼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봐”라고 말해 이윤재를 당황하게 했다.

소영은(배그린)은 이현재에게 ‘어제 내 선물은 받았니?’라고 문자 보냈고 로펌을 찾았다. 쇼핑하러 가던 길에 들렀다는 배그린은 점심을 물었으나 현미래와 먹기로 했다는 이현재의 말을 들었다.

이현재는 소영은에게 “고맙다. 네 선물”이라고 말했고 그는 “두 사람, 결국 사귀기로 했구나? 내가 이어준 거야? 미래 씨에 대한 네 마음 내가 깨닫게 해 줬어? 두 사람 결혼하게 되면 나 초대해. 중매쟁이 초대 안 하면 불행하게 산다?”라며 생색냈다.

그 말에 이현재는 “착하게 잘 끝내나 했다”라고 말했고 소영은은 “착하게 끝내면 소영은이 아니지. 그런데는 이현재는 다르지? 그래서 우린 아주 잘 맞지”라고 미소 지었다.

심해준을 마주친 소영은은 부러운 인생이라 말하는 그에 “언니 인생도 가끔 부러운 인생이에요 나한테”라고 말했다. 말 예쁘게 한다는 심해준에 소영은은 “이게 다 현재 때문이에요. 걔가 제 버릇을 안 좋게 들여놔서. 뭐든 다 받아줘서. 다른 남자한테도 통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심해준은 이현재를 아직 못 잊었냐고 물었고 소영은은 “어떻게 잊겠어요. 내 인생 가장 빛났던 시절을 함께한 남자인데”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진수정의 도움을 받아 도시락을 싼 현미래는 사무실에서 이현재와 만났다. 유부초밥을 한 입 먹은 이현재는 “이어 오이랑 단무지 넣었죠?”라고 물었고 식감 살리려고 넣었다는 현미래에 “청양고추 넣어봤어요? 청양고추 넣어도 맛있어요. 단무지를 넣으면 짜기도 하지만 단 맛이 강해서 잘 안 넣거든요? 대신 무를 초절임 해서 잘게 다져 넣어봐요. 훨씬 시원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요리를 잘 아는 이현재에 현미래는 ‘괜히 도시락 쌌나 봐’라며 주눅 들었다. 안심을 먹은 이현재는 요리법에 대해 설명했고 현미래는 ‘왜 이렇게 아는 게 많아?’라며 “결과적으로 변호사 님 입맛에 딱 맞진 않네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맛있어요. 객관적으로”라며 미소 지었고 현미래는 ‘객관적으로 맛있는 게 뭐야? 맛은 주관적이어야지’라고 생각했다. 재판 때문에 가봐야 한다는 이현재는 다 먹지 않았다는 현미래에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라고 말했고 과일에 더 큰 반응을 보였다.

이민호는 이현재와 술을 마시며 “윤재나 수재는 성과가 있잖냐. 왜 너만 아무 일도 없어. 틈은 틈만 나고 끝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아빠한테만 하는 얘긴데 만나보기로 했어”라고 말했고 이민호는 가족회의 소집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래서 말 안 하려 했다는 이윤재에 그는 “해야 해. 나도 너희 엄마나 할아버지한테 으스대고 싶어. 네 엄마는 너 결혼 못 할 거라고 생각해”라고 폭로했다. 이현재는 “그럼 꼭 말해야겠네. 엄마가 어떤 표정 지을지 너무 꿀잼일 거 같지 않아? 수재 표정은 덤으로”라며 미소 지었다.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다음부터 도시락은 싸주지 말아야겠어”라며 이현재와 있었던 일을 말했다. 이를 들은 진수정은 “싸간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무조건 맛있다고 해야지 무슨 평가질이야? 너 그런 남자 피곤하다? 너희 아빠는 내가 만들어 준거 무조건 맛있다고 그랬어!”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현미래는 “엄마랑 얘기하면 위화감 생겨. 노력해야 사랑받는 입장 이해 못 하잖아”라고 말했고 진수정은 “왜 노력을 해? 노력은 결혼해서 살면서 하는 거야. 그 변은 너 좋아하지 않아. 네가 너무 좋아하니까 못 쳐내고 받아주는 거야. 그래도 좋아?”라고 설명했다.

현미래는 “좋아!”라며 입을 삐죽이며 방으로 올라가버렸다.

KBS2 방송 캡처


부른 배로 힘들어하며 집에 온 심해준은 텅 빈 냉장고를 바라보다 이윤재의 말을 떠올리고 “냉장고를 열지 말아야지. 열 때마다 생각나네. 먹을 걸 좀 시켜야겠어. 하지 마. 시켜도 먹을 사람이 없어. 식자재가 냉장고에서 썩는다고. 꺼벙이 말에 흔들리지 마. 걔는 썸이야. 연애로 격상할 때까지 절대 흔들리지 마”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이때 밥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자는 이윤재에 심해준은 “밥 먹었는데.. 또 먹으면 되지 뭐. 옛날 같으면 이랬을 거야. 흥!”이라며 밥 먹었다고 문자 했다. 이를 본 이윤재는 “이게 다야? 변했네 변했어. 옛날에는 배불러도 먹자고 나왔을 거 같은데”라고 중얼거렸다.

심해준은 “너도 거절당해봐라 꺼벙아!”라고 말했으나 ‘거절해줘서 고마워요. 집에 가서 밥 먹게 됐어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윤재는 “튕기면 나도 튕긴다”라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현정후(김강민)에게 운전 연수를 받던 현미래는 자꾸 무시하는 그에 분노해 머리채를 잡아 뜯었다. 이상하다고 말하는 현정후와 진수정에 현미래는 분노했고 현진헌(변우민)은 자신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미래는 가족한테 연수 안 받겠다며 소리 질렀다.

차를 찾으러 간다고 알리고 싶은 현미래는 이현재에게 전화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그는 “나는 사소한 거 하나라도 공유하고 싶다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차를 찾은 현미래는 가족들에게 운전 연수를 받다 구박받았다고 털어놨고 이현재는 “내가 연수시켜줄게요”라고 말했다. 자신에게까지 구박받을 수 없다는 현미래에게 이현재는 “구박 안 해요. 잘해줄게요”라며 웃었다.

이경철은 이경순(선우용녀), 윤정자(반효정)를 데리고 여행에 나섰다. 후진을 하려던 이경철은 이경순이 가운데를 가리는 바람에 전봇대에 차를 부딪히고 말았다.

현미래와 저녁을 먹기 위해 움직이던 이현재는 의뢰인이 지금 상담하러 오겠다는 말을 전해 듣고 “못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 말에 최성수(차엽)는 “변론기일까지 일주일 남았어. 원고가 저렇게 나오면 재판 제대로 되겠어? 신미경 씨 성격 알잖아”라고 말했다.

레스토랑에서 현미래는 이현재를 기다리며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간다며 유별나다 말한 진수정의 말을 떠올리면서도 미소 지었다. 이때 현미래는 급한 일이 생겨서 사무실에 들어가고 있다는 이현재에 “제가 좀 빨리 오긴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현재는 “미래 씨 진짜 미안한데 오늘 안 될 거 같아요”라며 전화를 끊었고 현미래는 혼자 식사를 했다. 그는 “사랑은 거지 같은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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