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이야 뭐야..'접는폰' 무거웠죠?" 삼성 '살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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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고 무거웠던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폴더블폰보다 30g 가량 가벼워진 것은 물론 삼성전자 기존 최상급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최상급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유사한 무게다.
최상급 플래그십폰의 대표주자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의 무게가 231g, 애플 아이폰13 프로 맥스의 무게가 238g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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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벽돌이야 뭐야, ‘접는폰’ 무거웠죠?…삼성 갤럭시Z폴드4 ‘다이어트’ 했다”
투박하고 무거웠던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폴더블폰보다 30g 가량 가벼워진 것은 물론 삼성전자 기존 최상급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업계 및 IT팁스터(정보유출가)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시될 갤럭시Z폴드4의 무게가 250g 이하로 줄어든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3(270g)보다 약 20g 줄어든 무게다. 비교적 초기 제품인 갤럭시Z폴드2(281g)와 비교해서는 무려 31g 가량 가벼워진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서도 주목할만한 수치다. 최근까지 출시된 전 세계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가벼운 화웨이의 메이트 Xs2(255g)보다 5g 이상 가벼워지며, 삼성전자의 올해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는 오포의 파인드N(275g) 보다는 25g 이상 가벼워지게 된다. 폴더블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무게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하는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최상급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유사한 무게다. 최상급 플래그십폰의 대표주자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의 무게가 231g, 애플 아이폰13 프로 맥스의 무게가 238g에 달한다.
한편 갤럭시Z폴드4는 이와 더불어 가로 비율을 소폭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의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은 23대 9로 전작인 갤럭시Z폴드3(24.5대 9)보다 가로가 소폭 길어진다.
또 기기를 펼쳤을 때 보이는 메인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은 6대 5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 비율은 5대 4였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미묘한 차이지만 좀 더 짧고 정사각형 느낌”이라면서 “사용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갤럭시Z폴드 시리즈는 가로 대비 세로 비율이 지나치게 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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