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루 방문객 4만명·25배 급증"..'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류영상 2022. 5. 14. 21:18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향후 정례화 추진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으로 청와대 일대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보행자 전용 '차 없는 거리'를 두 달여간 주말마다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오는 28일 토요일부터 6월 26일 일요일까지의 주말과 공휴일 마다 모두 12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 또 청와대로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주말·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주한브라질대사관에서 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인근 지역 주민의 요청이 많았던 인왕산로도 오는 22일 일요일과 29일 일요일 2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양방향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하루 방문객이 약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개방 이전 1600명에서 25배 급증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청와대 내부 추가 개방이 이뤄지면 인근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 효과를 토대로 향후 주말 '차 없는 거리' 정례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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