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한 방이 없는 성남..최하위‧최소득점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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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탈출을 노리며 필승을 다짐한 성남FC가 무딘 창 끝 탓에 또 다시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이날 수원전까지 총 12경기 중 8경기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세밀한 공격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성남은 무득점으로 침묵, 또 다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왜 성남이 올 시즌 K리그 최소득점(8골) 팀인지, 그리고 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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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꼴찌 탈출을 노리며 필승을 다짐한 성남FC가 무딘 창 끝 탓에 또 다시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성남은 지난 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사실 성남의 무득점 경기는 올 시즌 낯설지 않다. 성남은 이날 수원전까지 총 12경기 중 8경기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답답한 공격에 김남일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챙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남일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골을 위해 김남일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이종호를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했다.
또한 상대가 힘이 떨어지는 후반전을 위해 높이가 좋은 뮬리치, 발이 빠른 팔라시오스 그리고 기술이 좋은 김민혁 등 다양한 교체 자원들도 준비시켰다.
김남일 감독의 의지처럼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고 빠른 공수전환을 시도하는 등 의욕적으로 임했다. 하지만 골을 위한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김남일 감독은 후반 들어 팔라시오스와 김민혁, 뮬리치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세밀한 공격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성남은 무득점으로 침묵, 또 다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원하는 결과를 계속 얻지 못하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특히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보다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못했다"면서 결과를 아쉬워했다.
왜 성남이 올 시즌 K리그 최소득점(8골) 팀인지, 그리고 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 한판이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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