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현 선거캐스터] 제주시 애월읍 을 강봉직-박은경

내 손으로 뽑는 우리 동네 일꾼!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갈 다음 일꾼은 누구일까요?

오늘은 제주시 애월읍 을 선거구로 갑니다.

애월읍 을 지역은 이주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다른 지역에 비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주민들을 위한 여가 문화 시설과 읍사무소 등 행정기관이 부족하다는 점이 주요 현안으로 꼽히고 있고,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한 주차난 또한 문제입니다.

현역 강성균 도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낙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봉직 후보자와 민생당 비례대표를 지낸 박은경 후보자가 맞붙게 됐습니다.

민주당 강봉직 후보자는 읍사무소와 보건소 기능을 담당할 행정복지센터를 신설하고, 소방서와 파출소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밝혔습니다.

또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빌딩을 건립하고 농정사업 지원 확대 등 소득 증대 방안 마련, 노인회관 환경 개선 등도 약속했습니다.

강봉직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우리 애월읍 정치의 체질을 바꿔서 정말 무관심과 정치 혐오로 가득찬 우리 애월읍을 새롭게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동민들이 원하는 곳은 제가 발로 뛰어서 찾아가서 모든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국민의힘 박은경 후보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읍사무소 제2청사를 건립하고, 행복택시 대상자를 만 65세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인구 증가로 필요성이 높아진 가족지원센터 확대 설치, 연료비 해결을 위한 도시가스 보급, 항공기 소음 피해 보상 확대 등도 제시했습니다.

박은경 국민의힘 후보자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했던 관광청 신설을 우리 애월읍에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 애월읍이 전체적인 제주시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저는 신명나게 일하고 또한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리고 참일꾼으로 여러분의 심부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누른 강봉직 후보자가 그 기세를 이어가게 될지, 박은경 후보자가 한 달여간 머물렀던 도의회에 다시 입성하게 될지.

애월읍 을 주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거 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권민지 (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