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최고의 생일 선물 역전승 "MVP는 서준원"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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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래리 서튼 감독의 생일을 맞아 기분 좋은 선물을 했다.
1970년 5월14일생 서튼 감독에겐 기분 좋은 생일 기념 승리였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오늘 큰 생일 선물을 받았다. 서준원이 오늘 MVP다. 서준원이 잘 막아줘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서준원을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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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롯데가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래리 서튼 감독의 생일을 맞아 기분 좋은 선물을 했다.
롯데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8-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침묵하던 DJ 피터스가 5회 결승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을 폭발했고, 이대호가 시즌 5~6호 멀티 홈런을 가동했다. 선발 김진욱이 2회를 못 버티고 일찍 내려갔지만 두 번째 투수 서준원이 4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시즌 20승(15패1무)에 도달한 롯데는 이번 주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1970년 5월14일생 서튼 감독에겐 기분 좋은 생일 기념 승리였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오늘 큰 생일 선물을 받았다. 서준원이 오늘 MVP다. 서준원이 잘 막아줘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서준원을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서준원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13타자 연속 범타 요리했다. 새로운 무기 투심 패스트볼로 9개의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피터스도 너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도 홈런 2개를 쳤다"며 "오늘은 정말 한 팀으로 이긴 경기다. 불펜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내일 또 하루 경기가 있다. 내일 잘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3연전 스윕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는 15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워 스윕을 노린다. 10연패 위기에 몰린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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