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극적 결승골' 수원, 성남 1-0 제압..홈 2연승으로 9위 점프

김도용 기자 2022. 5. 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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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전진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홈 2연승을 달성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전진우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공세를 높인 수원은 전반 25분 오현규의 골이 터졌지만 앞서 전진우가 오프사이드를 범해 득점이 취소됐다.

수원은 후반 21분 류승우 오른발 슈팅, 후반 30분 민상기의 헤딩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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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를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는 수원 삼성.(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전진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홈 2연승을 달성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전진우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2연승을 기록한 수원은 3승4무5패(승점 13)로 11위에서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성남은 1승2무9패(승점 5)로 12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전반 20분 상대 실책을 틈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진우는 상대 진영에서 강의빈의 공을 차단한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공세를 높인 수원은 전반 25분 오현규의 골이 터졌지만 앞서 전진우가 오프사이드를 범해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수원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36분 정승원의 헤딩 슈팅이 김영광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지수를 빼고 권완규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권완규 투입 후 성남은 구본철, 이재원, 이종호가 연속 슈팅을 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성남이 기세를 높이자 수원은 염기훈과 이기제, 이한도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대응했다. 이에 성남도 후반 12분 팔라시오스와 김민혁 교체 카드를 꺼내며 맞불을 놨다.

이후 양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수원은 후반 21분 류승우 오른발 슈팅, 후반 30분 민상기의 헤딩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에 시달렸다.

답답하던 수원의 해결사는 전진우였다. 전진우는 후반 추가 시간 성남의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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