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신인' 이준재 성장에 흐뭇한 설기현 감독, "더 큰 발전 이룰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천금 동점골로 경남을 구한 신인 이준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4일 저녁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에서 1-1로 비겼다.
설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라이트백 이준재를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진주)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천금 동점골로 경남을 구한 신인 이준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4일 저녁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에서 1-1로 비겼다. 경남은 후반 13분 대전하나 공격수 레안드로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30분 이준재의 득점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실점했지만 잘 따라가 무승부로 마무리해 만족한다. 어려운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설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라이트백 이준재를 칭찬했다. 설 감독은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고교를 갓 졸업한 스무살 선수지만,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질 좋은 크로스가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래 윙포워드였다. 그런데 윙포워드를 보다 윙백으로 전환하는 선수들은 대개 수비력이 어설프다. 그런데 이준재는 수비할 때 진중하다. 오늘도 상대로부터 볼을 빼앗아내는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다. 경험만 더 쌓인다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설 감독은 이준재가 보다 자신감을 갖고 승부하길 당부했다. 설 감독은 "굉장히 좋은 걸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전반전이 끝난 후 더 잘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오늘 후반전 경기력만 놓고 보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거의 이준재의 자리라 할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풀백 고민이 없었다"라고 흐뭇한 심경을 보였다.
한편 설 감독은 이날 야심차게 내세웠던 윌리안, 에르난데스, 티아고 외인 스리톱에 대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마음에 안 든다. 에르난데스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간 최전방 공격수로 뛰다 이선에서 뛰게 되니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짚은 후,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콤비플레이나 찬스메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