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올림픽 챔피언들 꺾고 사상 첫 금메달

김형열 기자 2022. 5. 14.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탬베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했지만, 우상혁은 2m 27도 가볍게 성공한 뒤 승리의 V자를 그리며 환호했고, 2m 30부터는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카타르의 바심과 승부를 펼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6750299

<앵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만 출전하는 육상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올림픽 챔피언들을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실내육상 챔피언, 한국의 우상혁!]

거수경례로 생애 첫 다이아몬드 리그 도전을 신고한 뒤, 우상혁은 화려한 도약으로 카타르 도하의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2m 20을 가볍게 뛰어넘은 뒤, 2m 24에서 유일한 위기를 맞았지만,

[아~~!!]

기합을 넣고, 3차 시기에서 바를 뛰어넘어 포효했습니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탬베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했지만, 우상혁은 2m 27도 가볍게 성공한 뒤 승리의 V자를 그리며 환호했고, 2m 30부터는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카타르의 바심과 승부를 펼쳤습니다.

두 선수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고, 올해 실외 최고 기록인 2m 33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우상혁이 관중의 박수를 유도한 뒤 한 번에 바를 넘었고,

[우상혁이 '우~'라고 외치며 관중을 유혹하네요.]

바심은 잇따라 바를 떨어뜨렸습니다.

우승을 확정한 우승혁은 마지막으로 한국 신기록 2m 37에 도전한 뒤, 환한 미소로 금빛 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우상혁/육상 국가대표 : 응원을 많이 받아서 기분 좋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실내와 실외 모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고, 지난 3월 실내 세계선수권에 이어 다이아몬드 리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상혁은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김정은)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