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9K,' 에이스 품격 보여준 김광현, 1500탈삼진에 6승 수확..SSG, 오태곤 적시타로 NC를 2-1로 눌러 3연패 벗어나[NC-SSG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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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SSG 랜더스)이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 3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14일 인천 홈경기 NC 다이노스와의 4차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오태곤의 결승타를 앞세워 2-1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3연패를 벗고 25승째(11패 1무)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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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4일 인천 홈경기 NC 다이노스와의 4차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오태곤의 결승타를 앞세워 2-1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3연패를 벗고 25승째(11패 1무)를 올렸다.
김광현은 7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의 최고의 피칭으로 시즌 7경기에서 6연승을 하는 믿을 수 없는 연승행진으로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특히 2회부터 양의지-닉 마티니-노진혁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진 퍼레이드를 시작한 김광현은 3회초1사 2루에서 최승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1499탈삼진을 기록한 뒤 이어 NC 리드오프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개인통산 1500탈삼진(KBO 리그 6번째) 대기록을 함께 세웠다. 평균자책점은 1실점에도 불구하고 0.47에서 0.60으로 조금 올랐다.
그러나 7연패 뒤 2연승으로 기세가 살아난 NC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6회초 최승민의 1루수쪽 내야안타,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명기의 좌익수쪽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계속해서 박민우의 몸맞는 볼로 무사 만루의 역전기회까지 맞았으나 양의지가 5-2-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날린데다 마티니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김광현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을 발휘한 순간이었다.
NC가 역전기회를 놓치자 게임 흐름을 순간적으로 SSG 쪽으로 기울었다.
SSG는 6회말 1사 뒤 캐빈 크론의 좌월 2루타, 최항의 몸에 맞는 볼,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태곤의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NC는 4회 2사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SSG 타선을 단 2안타로 막으며 호투하던 파슨스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 속에 조기강판되면서 7연패 뒤 연승 행진은 짧게 끝나고 말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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