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이란 빵 값 3배 폭등에 시위
【 앵커멘트 】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내세워 밀 수출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이란에서는 빵 값이 폭등해 주요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속출했는데, 빵과 라면 소비가 많은 우리나라도 걱정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한 빵집입니다.
먹음직스런 빵이 진열대에 가득 쌓여 있지만, 빵을 사려는 손길은 많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빵을 선뜻 고르지 못하고,
▶ 인터뷰 : 파르자네 / 이란 시민 - "중산층인 우리 가정이 느끼기에도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상인들은 매출이 줄면서 울상입니다.
▶ 인터뷰 : 투라즈 잘 / 빵집 주인 - "손님들이 쉽게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매출이 20% 감소했습니다. 밀가루 값이 10배나 올랐습니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면서 밀 공급량이 줄었고, 밀 수입 보조금 부담이 커진 이란 정부가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란에선 밀가루로 만든 주요 식품 가격이 최대 300% 급등했고, 도시 곳곳에선 산발적인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내세워 밀 수출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이번 인도의 밀 수출 금지 발표로 전 세계 밀가루 값이 치솟는 것은 물론, 우리 밥상 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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