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 홈런' 롯데, 한화에 8-5 역전승..한화 9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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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9연패에 빠뜨렸다.
롯데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는 9회초 한동희의 안타 후 이대호의 쐐기 투런 홈런으로 8-4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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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9연패에 빠뜨렸다.
롯데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20승(15패) 고지에 올랐다. 한화는 11승 26패가 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마이크 터크먼-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 정은원이 안타를 때려낸 1사 만루에서 이진영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만회했다.
2회말에도 한화는 노수광이 유격수 송구 실책, 박정현이 번트 안타, 터크먼이 사구로 나선 무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 정은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4-0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황성빈이 투수 앞 번트 안타 후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전준우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이대호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DJ 피터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4-4 동점이 됐다.
롯데는 5회초 기어이 역전을 만들었다. 전준우의 안타 후 2사 2루에서 피터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는 9회초 한동희의 안타 후 이대호의 쐐기 투런 홈런으로 8-4를 만들었다.
한화는 9회말 노수광이 3루타, 원혁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3루에서 최재훈의 행운의 안타로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1.2이닝 3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후속 투수 서준원이 4.1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투구,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피터스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이대호가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윤대경이 5.2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점과 타선의 엇박자가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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