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천 열광케 한 '잠실 빅보이' 마수걸이포 "별명답게 하겠다"[잠실 히어로]

박상경 2022. 5.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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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승기를 가져왔다."

14일 잠실 KIA전에서 5대3으로 승리한 LG 트윈스 감독의 승리 소감이다.

LG 이재원(23)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팬들 역시 '잠실 빅보이'라는 멋들어진 별명으로 이재원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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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이재원이 4회말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5.14/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재원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승기를 가져왔다."

14일 잠실 KIA전에서 5대3으로 승리한 LG 트윈스 감독의 승리 소감이다.

LG 이재원(23)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에서 사구로 걸어나간 이재원은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KIA 선발 션 놀린이 뿌린 한복판에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국내에서 거리가 가장 먼 잠실구장 가운데 펜스를 넘긴 대형 홈런. 이재원이 잠실에서 손맛을 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팀이 4-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말 1사 1, 2루에선 쐐기점으로 연결되는 적시타까지 터뜨리면서 팀의 2점차 승리에 공헌했다.

이재원은 지난해 62경기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개막엔트리에 합류하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는 듯 했지만, 4월 6일 이후 1군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퓨처스(2군)에서 한 달간의 재정비를 거친 이재원은 이달 초 콜업된 이후에도 좀처럼 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13일 KIA전 멀티 히트에 이어 14일엔 3타점 경기까지 펼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재원은 경기 후 "놀린이 변화구로 주로 승부하는 투수인데, 변화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운 좋게 배트에 맞은 것 같다"고 홈런 순간을 되돌아봤다. 이어 "(1군 말소 후) 조바심을 내기보다 순리대로 가고자 했다. 단계별로 쌓아가자는 방향성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며 "재활군, 퓨처스 코치님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 특히 퓨처스에서 헤맬 때 타격 메커닉과 포인트를 수정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8년 2차 2라운드로 지명돼 프로 인생을 시작한 이재원은 1m92, 100㎏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선수. LG에서 일찍이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팬들 역시 '잠실 빅보이'라는 멋들어진 별명으로 이재원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이재원은 "이호준, 모창민 코치님 등 여러 코치님들이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특히 박해민 선배가 해준 '삼진을 두려워하면 홈런을 칠 수 없다'는 조언도 와닿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팬들의 응원 구호처럼) '잠실 빅보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타자가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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