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와대로·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

청와대 앞 풍물 공연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청와대 개방 이후 늘어난 방문객들을 위해 서울시가 청와대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12일에 걸쳐 청와대 앞길 약 500미터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통제 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방문객들을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과 사진 촬영 공간 등이 준비됩니다.

또 서울시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22일과 29일 두차례에 걸쳐, 인왕산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의 인왕산로 약 1.5킬로미터 구간도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일일 방문객 수는 지난 11일 기준 개방 이전 1천600명에서 약 4만명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윤수한 기자 (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68641_356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