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향수병?' 부활한 토트넘 계륵 DF "언젠가 브라질 팀에서 뛰고 싶다"

백현기 기자 2022. 5.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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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고국에서 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에메르송은 지난해 토트넘으로 이적해와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으로는 맷 도허티가 주전으로 꾸준히 나섰고 에메르송은 도허티가 체력적으로 어려울 때 나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간간히 출전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도허티가 부상을 당하며 오른쪽 수비 자원에 누수가 생긴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에메르송을 선발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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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이 고국에서 뛰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에메르송은 지난해 토트넘으로 이적해와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며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던 그는 토트넘에 와서도 주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정확한 크로스와 패스 미스 등 킥에서 아쉬운 면을 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는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으로는 맷 도허티가 주전으로 꾸준히 나섰고 에메르송은 도허티가 체력적으로 어려울 때 나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간간히 출전했다.


하지만 도허티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며 주전으로 뛰고 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도허티가 부상을 당하며 오른쪽 수비 자원에 누수가 생긴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에메르송을 선발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리버풀전에서 에메르송은 보란 듯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에메르송은 오른쪽 선발로 나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루이스 디아스와 앤디 로버트슨의 오버래핑을 철저히 방어했다. 그리고 활발하게 공격 작업에 가담하며 기존에 보였던 부정확한 크로스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에메르송은 ‘POTM’(Plya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오랜 꿈을 말했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매체 ‘콜루나 두 플라’에서 “플라멩구에서 뛰는 것은 모든 브라질 선수들의 꿈이다. 누가 그것을 마다할까? 나는 선수 생활 말기에 브라질로 돌아가 플라멩구에서 뛰고 싶다. 오늘날 브라질에서 가장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근접한 유일한 클럽이다”고 말했다.


플라멩구는 브라질 1부리그에서 총 7회 우승한 명문이며 가린샤, 지쿠, 베베투,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등 브라질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거쳐간 클럽이기도 하다.


한편,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에메르송의 인터뷰에 대해 “에메르송이나 도허티 둘 중 한 선수는 이번 여름에 팔릴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새로운 윙백을 영입해야 할 것이다. 도허티보다 에메르송이 나이가 많기에 도허티가 더 적합한 윙백이라 생각된다”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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