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 394일만에 KBO 리그 두번째 '완벽한 승리'..119개 공으로 시즌 첫 완봉승으로 팀 3연승 이끌어[두산-삼성전]

정태화 2022. 5.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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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가 올시즌 첫 완봉승 투수로 등극했다.

뷰캐넌은 14일 대구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31타자를 맞아 9이닝동안 11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했다.

올시즌을 통틀어 2022시즌 KBO 리그 첫 완봉승이자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4월 15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한 이후 394일만에 두번째 완봉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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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가 올시즌 첫 완봉승 투수로 등극했다.

뷰캐넌이 개인 최다 투구인 119개의 공을 던지며 두산 31타자를 상대로 올시즌 첫번째 완봉승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은 14일 대구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31타자를 맞아 9이닝동안 11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했다.

올시즌을 통틀어 2022시즌 KBO 리그 첫 완봉승이자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4월 15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한 이후 394일만에 두번째 완봉승이다.

또 뷰캐넌은 이날 KBO 리그 개인 최다 투구인 119개(종전 118개)를 던지며 올시즌 등판한 8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확실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평균자책점을 2.60에서 2.16으로 낮췄다.

삼성은 이날 1회말 호세 피렐라의 선제 적시타와 오재일의 2점홈런(시즌 7호)에 이어 7회말 이재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두산에 4-0으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19승17패로 20승 문턱에 들어섰다. 두산은 3연승 끝.

삼성의 김지찬은 8회말 두산의 불펜 김명신으로부터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쪽 내야안타를 날려 KBO 리그 통산 첫번째 팀 통산 47000안타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1회말부터 두산의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흔들었다.

1회말 두산의 스탁으로부터 2점홈런을 날린 오재일이 홈인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1회말 김지찬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고, 피렐라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2루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잡은 뒤 계속된 1사 2루에서 오재일이 라팍의 가장 먼 한가운데를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3-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뷰캐넌과 스탁은 팀의 에이스답게 명품 투수전을 벌였다.

뷰캐넌은 1회와 5회를 빼고는 안타 또는 볼넷으로 주자를 내 보냈으나 유격수인 이재현과 2루수 김지찬의 좋은 수비의 뒷받침을 받으며 올시즌들어 가장 안정된 피칭을 했다.

3회초에는 정수빈에게 중전안타로, 그리고 9회초에는 강승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에 주자를 내 보냈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완봉승의 기틀을 만들었다.

두산의 스탁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4연승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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