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대청봉'조 전원 합격 [★밤TView]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놀면뭐하니' WSG워너비 첫 조별 경연이 그려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오디션의 최종 라운드, 조별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라인드 오디션의 마지막 보류전이 그려졌다. 보류자 앤 해서웨이(가명)는 성대 결절이 심해서 오디션 참가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앤 해서웨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열창했고, 대표들은 감동적인 목소리와 매력적인 저음에 감탄하며 합격을 선사했다.

세 기획사의 대표 유팔봉(유재석)과 엘레나 킴(김숙), 콴무진(하하&정준하)은 이어 최종 라운드 조별 경연을 위한 조 추첨에 나섰다. 네 사람은 열심히 사다리를 그렸으나 막상 사다리의 결과는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의도치 않게 질서정연한 줄 세우기가 된 것. 유팔봉은 실소를 터뜨렸고, 다른 대표들 역시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표들은 결국 추첨으로 조를 결성했다. 이에 송혜교(이하 전원 가명),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은 '대청봉'조, 김태리, 전지현, 제시카 알바는 '신선봉'조, 공효진, 손예진, 나문희, 김혜수는 '비로봉'조, 소피 마르소, 김서형, 윤여정, 앤 해서웨이는 '할미봉'조가 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대청봉'조였다. 송혜교는 블라인드 오디션 영상 조회수가 백만 회를 돌파한 것에 대해 "댓글 초반에만 보고 그 뒤로는 안 봤다. 너무 많이 보면 멘탈이 흔들릴까봐"라 밝혀 노래 경력이 짧지 않음을 암시했다. 송혜교는 "어릴 때 동요 대회를 많이 나갔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합창단 오디션을 나갔는데 동요 대신 가요를 불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엠마 스톤은 방송 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콴무진이 진심으로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엠마 스톤은 예능 경험이 없어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홀로 보류전 합격자인 것에 대해 "어쨌든 지금 같은 조가 됐기 때문에 저도 그 정도 실력은 되지 않나 싶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성경은 최근에 노래를 그만 두려했다며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니 그만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근데 갑자기 동아줄이 내려왔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성경은 마지막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노래를 부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며 "저는 막막했는데 주변에서 자꾸 시집이나 가라고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엘레나 킴은 송혜교에 "자기 스타일이 정확하게 있다"고 감탄했고, 처음 합류한 엘레나 킴의 조력자 신미나(신봉선)는 엠마 스톤이 고음을 굉장히 쉽게 부른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유팔봉은 김고은에 "힘들고 지쳤을 때 김고은 씨 노래 들으면 안정이 될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후 네 사람이 호흡을 맞춘 'You And I'가 펼쳐졌다.

송혜교는 "얼굴은 못 봤지만 마음이 통하는 게 이런 것이다"고, 엠마 스톤은 "이렇게 화음을 맞출 수 있는 게 오늘밖에 없어서 아쉽다"고, 김고은은 "네 명이서 음원 내면 바로 1위 쓸어버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엠마 스톤은 또 함께 노래한 세 사람 중 어린 시절의 우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대청봉'조는 만장일치로 전원 최종 합격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관련기사]☞ 호텔 통째로 빌렸나..손담비♥이규혁 결혼식 현장
☞ 성유리, 쌍둥이 출산 이어 셋째 공개
☞ '피임기구 강제 삽입' 브리트니 스피어스, 父 만행 '충격'
☞ '바람 펴도 늘 생각' 최여진, 골프장서 이래도 되나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직후 겹경사 '늦가을쯤..'
☞ 지드래곤, '묘령의 여인'과 다정한 스킨십..누구야?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