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무리뉴, 엘클라시코로 스페인 대표팀 사이 이간질 했어"

이규학 기자 2022. 5. 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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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피케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 국가대표 사이를 갈랐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피케는 과거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시절, 레알과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이를 너무 나쁘게 조성한 부분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선수들에게 스페인 대표팀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관계를 어긋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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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제라드 피케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 국가대표 사이를 갈랐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피케는 과거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시절, 레알과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이를 너무 나쁘게 조성한 부분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010년 초반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클럽인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앙숙 그 자체였다. 두 팀의 라이벌 더비로 칭하는 엘클라시코만 다가오면 선수들은 흥분했고, 경기 도중 과열된 분위기가 자주 나타났다.


폭력을 가한 사건도 있었다. 2010-11시즌 라리가 경기에서 5-0으로 바르셀로나가 크게 앞서던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가 리오넬 메시에게 의도적인 파울을 범했다. 이어 당시 상황을 말리기 위해 다가오던 카를로스 푸욜의 뺨을 밀기도 했다. 이 장면은 엘클라시코를 대표하는 한 순간으로 남아있다.


당시 팬들은 스페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던 레알과 바르셀로나였기 때문에 우려심을 가졌다. 위 사건에서 대표하는 푸욜과 라모스도 같은 스페인 대표팀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당시 스페인은 메이저 대회 3연패(유로 2008-2010 남아공 월드컵-유로 2012)라는 기록을 달성할 만큼 불화설은 없었다.


많은 팬들은 오히려 프로답다고 생각했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자신의 팀을 위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스페인 대표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피케는 과거 엘클라시코 라이벌에 대한 감정이 커졌고, 이는 스페팀 대표팀 라커룸을 갈라놓았다고 인정했다.


가장 큰 주범으로 무리뉴 감독을 집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레알의 사령탑에 앉으며 펩 과르디올라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선수들에게 스페인 대표팀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관계를 어긋나게 만들었다.


피케는 “대표팀에서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 있었다. 그리고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카시야스는 나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그때는 몰랐는데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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