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역시 육성 응원이 제맛' 울산 문수는 열광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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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축구는 육성 응원이 있어야 한다.
울산 현대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더욱 힘을 냈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울산 팬들은 그동안 육성 응원과 직관에 목이 말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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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곽힘찬 기자= 역시 축구는 육성 응원이 있어야 한다. 굉장히 오랜만에 문수축구경기장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울산 현대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더욱 힘을 냈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 현재 울산이 0-2로 끌려가고 있다.
울산 팬들은 그동안 육성 응원과 직관에 목이 말라 있었다. 울산의 마지막 홈경기는 지난 4월 9일 대구FC전. 당시 울산은 3-1 완승을 거뒀는데 팬들은 제대로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육성 응원을 하지 못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눌 수 없었다.
이후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소화를 위해 원정을 떠났고 팬들은 울산 선수들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5월 14일. 한 달여 만에 홈경기가 치러졌다. 경기가 치러지기 몇 시간 전부터 문수축구경기장 주변은 팬들로 가득 찼다.
킥오프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문수축구경기장에 운집한 팬들은 열광했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육성 응원이 가능해지자 팬들은 그동안 갖고 있던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코로나 이전의 광경을 보는 건 무려 2년 만이었다.
현재 울산은 전반 초반 무고사, 이용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가고 있다. 하지만 수천 명에 달하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인천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시간은 많다. 역전에 강한 울산은 끊임없이 뛰고 있다. 선수들도 반드시 승리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의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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