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핵전력 근접 배치하면 상응 조치할 것"

홍수진 2022. 5. 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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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가 현지시간 14일 나토의 핵전력 배치를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나토가 러시아 국경 근처에 핵 병력과 시설을 배치하면 적절한 예방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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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가 현지시간 14일 나토의 핵전력 배치를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나토가 러시아 국경 근처에 핵 병력과 시설을 배치하면 적절한 예방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그루슈코 차관은 이어 “러시아로선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함에 따라 핵 비보유국의 지위를 사실상 포기하지 않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오랜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나토에 동시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러시아는 이 경우 두 국가에 나토의 핵전력이 배치될 수 있고, 이는 자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르슈코 차관은 발트해 지역에 핵전력을 배치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직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기엔 이르다”라고 답했습니다.

러시아의 대응 수준에 대해서는 나토가 러시아 근처로 군사 자원을 어느 정도 배치하느냐에 달렸다는 크렘린궁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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