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체코서 개통..길이 721m

이강 기자 2022. 5.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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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 현수교가 체코에서 문을 열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폴란드 국경과 맞닿은 체코 북동부 지역의 '크랄리츠키 스네즈니크' 산맥에 있는 '스카이 브리지 721'가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다리 이름은 그 길이가 721m인 데서 붙었는데, 직전까지 최장 보행 현수교였던 포르투갈의 '아로카 브리지'(516m)보다 205m 더 깁니다.

두 개의 산등성이 사이에 걸려있는 스카이 브리지 721의 최고점 높이는 95m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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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 현수교가 체코에서 문을 열었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폴란드 국경과 맞닿은 체코 북동부 지역의 '크랄리츠키 스네즈니크' 산맥에 있는 '스카이 브리지 721'가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다리 이름은 그 길이가 721m인 데서 붙었는데, 직전까지 최장 보행 현수교였던 포르투갈의 '아로카 브리지'(516m)보다 205m 더 깁니다.

두 개의 산등성이 사이에 걸려있는 스카이 브리지 721의 최고점 높이는 95m에 달합니다.

다리에는 동시에 최다 500명까지 들어설 수 있지만, 개통 첫 2주 동안에는 이 절반 수준까지만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다만 시속 135㎞에 달하는 바람이 불면 안전상 이유로 다리가 폐쇄됩니다.

완공까지 2년이 걸렸고 공사 비용에는 2억 체코 코루나, 우리돈 약 107억7천만원이 들었습니다.

세계 최장 현수교라는 타이틀을 자랑하지만, 논란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주변 환경을 고려할 때 다리가 너무 거대하다거나 주민 500명도 채 안 되는 마을에 관광객이 과다 유입돼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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