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쓰고 뭐하나 했더니" 모자이크 뒤 '놀라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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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 영상을 올려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 기기는 영상이 끝날 때까지 모자이크로 뿌옇게 처리돼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지만 저커버그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상현실(VR) 헤드셋임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페이스북의 차세대 VR 기기를 저커버그가 직접 시범 착용하며 깜짝 공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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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이것만 머리에 쓰면 노트북은 필요없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 영상을 올려 호기심을 자아냈다. 56초 분량의 짧은 이 영상에서 저커버그는 얼굴에 검정색 기기를 둘러쓴 채 등장했다.
이 기기는 영상이 끝날 때까지 모자이크로 뿌옇게 처리돼 정확한 형태를 알 수 없지만 저커버그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상현실(VR) 헤드셋임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앞서 페이스북이 선보였던 ‘오큘러스 퀘스트’와도 비슷한 모습이다.
저커버그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우리의 차기 헤드셋 ‘프로젝트 캠브리아(Project Cambria) ’”라고 직접 소개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페이스북의 차세대 VR 기기를 저커버그가 직접 시범 착용하며 깜짝 공개한 셈이다.
IT업계는 구글이 11일(현지시간) 열린 ‘구글 I/O 2022’에서 증강현실(AR) 글래스 시제품을 공개한 지 하루도 안 된 시점에 저커버그가 직접 나서 자사 ‘프로젝트 캠브리아’를 공개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앞서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캠브리아가 노트북 등을 대체하는 차세대 업무용 기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4종의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중 저커버그가 쓰고 등장한 캠브리아는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가격은 약 799달러(약 103만원)로 예상되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날 영상에서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화면도 공개했다. 가상의 화면에서 메신저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메모장에 필기를 하는 가상의 손을 볼 수 있다. 또한 가상의 강아지와를 쓰다듬고 공을 튀기며 놀거나, 가상의 트레이너를 따라 실내에서 운동 자세를 취하는 모습도 담겼다. 헤드셋을 쓴 채 움직이며 활짝 웃는 저커버그의 얼굴도 볼 수 있다.
저커버그는 캠브리아로 구현한 메타버스 세계를 ‘The World Beyond’로 칭하며 조만간 오큘러스 플랫폼 앱랩(App lab)에서 캠브리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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