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가마 감독 "'2연속 극장골' 대구는 쉽게 지지 않는 팀"

최대훈 2022. 5. 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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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가마 감독이 김천상무에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대구는 14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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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최대훈 수습기자 = 대구FC의 가마 감독이 김천상무에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대구는 14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마 감독은 “전반전의 경우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상대가 볼 점유율을 살리며 패스를 통해 만들어내는 과정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잘하는 수비에 있어서 특히 더 강하게 수비를 하지 못했다. 상대에게 점유율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넘겨줘서 전반에 실점을 했다. 후반에는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 선수와 포메이션, 그리고 역할에 변화를 줬다. 그게 잘 통했던 것 같다. 공격적인 상황 속에서 득점찬스도 많이 만들어냈다. 충분히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쉽다. 마지막 득점으로 인한 승점 1점도 소중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지난 포항 원정과 마찬가지로 극적인 순간에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을 획득했다. 이러한 비결에 대해 “상대팀들에게 대구가 쉽게 지지 않는 팀이라는 것이 전달이 된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희생, 헌신이 한데 모인 결과인 것 같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할 수 있었다. 원정에서의 승점 1점, 소중하지만 후반 경기력으로 봤을 때는 이겨야 할 경기라고 생각했다. 전반에 그만큼 너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안타깝고 슬프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부분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는 패배를 안겨줬던 인천을 원정에서 만난다. “리그 초반에 얻지 못했던 승점을 회복해야 하는 시점이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하다. 인천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 총력을 가하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회복이 우선이다. 인천이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어떤 스타일인지 알기 때문에 철저하게 분석해서 맞춤 운영을 하겠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때부터 경기 운영이 자리를 잡아가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금 더 믿고 힘든 순간을 잘 넘긴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고 상위권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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