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서 3년 만에 열린 K-컬처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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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3년 만에 CJ ENM이 개최하는 K-컬처 축제인 '케이콘'(KCON)이 열렸다.
CJ ENM 관계자는 "5월 일본 도쿄 행사를 시작으로 8월 미국 LA, 10월 다시 도쿄에서 케이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과 디지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더 많은 관객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K-팝 스타일의 일본 보이그룹인 INI과 JO1이 저녁 7시부터 이틀 동안 '케이콘 콘서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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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3년 만에 CJ ENM이 개최하는 K-컬처 축제인 '케이콘'(KCON)이 열렸다.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도쿄 인근 전시장 '마구하리 메세'(지바현 소재)에서 진행된다. CJ ENM에 따르면 하루 1만석 규모의 공연장 티켓은 매진됐다.
일본에서 케이콘 행사가 열린 것은 2019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CJ ENM 관계자는 "5월 일본 도쿄 행사를 시작으로 8월 미국 LA, 10월 다시 도쿄에서 케이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과 디지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더 많은 관객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쿄 케이콘에선 코로나19 출입국 제한 등의 영향으로 일본 아티스트만 공연하지만, 올해 10월 도쿄 케이콘에는 한국 아티스트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엔 K-팝 스타일의 일본 보이그룹인 INI과 JO1이 저녁 7시부터 이틀 동안 '케이콘 콘서트'를 한다.
공연에 앞서 열린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인 '케이콘 컨벤션'에도 일본 내 한류 팬이 대거 몰렸다.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에 사는 이야모토 유이(22) 씨는 이날 동갑 친구 2명과 함께 케이콘 컨벤션을 방문했다.
그는 "평소 한국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이다. 좋아하는 K-팝 스타는 스트레이키즈와 엔하이픈"이라며 "케이콘은 이번이 처음 방문인데 무척 설렌다. 콘서트 전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미에현에 거주하는 나카니시 마나미(50) 씨는 22세인 딸과 함께 케이콘 컨벤션을 찾았다.
그는 "딸과 비슷한 시기에 가수 '빅뱅'을 같이 좋아하게 돼 응원하다가 K-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평소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이고 K-팝도 자주 듣는다"고 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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