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대구, 김천과 1-1 무승부

김도용 기자 2022. 5. 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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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세징야의 동점골로 김천 상무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세징야의 골로 1-1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던 김천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천의 승리로 끝날 듯 하던 경기는 세징야의 극적인 골로 양 팀이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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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세징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구FC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세징야의 동점골로 김천 상무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세징야의 골로 1-1 비겼다.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한 대구는 3승4무5패(승점 13)로 8위를 마크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김천은 4승4무4패(승점 16)로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던 김천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구의 공격을 막아낸 김천은 빠른 역습 상황에서 조규성이 넘긴 크로스를 유인수가 몸을 날리는 헤딩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 조규성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은 김천은 유인수와 이영재 등을 앞세워 더욱 거세게 대구를 몰아 붙였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5분 경험이 많은 이용래를 투입,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후 세징야, 라마스 등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김천의 승리로 끝날 듯 하던 경기는 세징야의 극적인 골로 양 팀이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후반 추가 시간 제카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세징야가 몸을 던지며 헤딩 슈팅을 시도, 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세징야의 동점골 직후 종료 휘슬을 불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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