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 랭킹 1위' 살라, 리버풀과 재계약 근접..주급 7억 8천+4년 동행

신인섭 기자 2022. 5. 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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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과 동행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와 새로운 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합의가 멀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구단과 살라는 몇 달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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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과 동행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와 새로운 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합의가 멀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구단과 살라는 몇 달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4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당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피오렌티나와 AS로마에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6년 결국 첼시를 떠나 로마로 이적했다.

로마에서 잠재력을 터트렸다. 살라는 두 시즌 간 로마 유니폼을 입고 34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에스로 거듭났다. 살라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능력, 득점력을 과시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돼 영입을 추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한 살라는 날개를 더욱 폈다. 이적 첫 시즌 EPL에서만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반짝이 아니었다.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리버풀의 30년 만의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폭발력은 여전하다. 살라는 EPL에서 2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EPL 2위, UEFA UCL 결승 진출,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어느덧 만 29세에 접어든 살라에게 리버풀은 단기 계약을 요구했지만, 살라는 장기 계약을 원하며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협상에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살라는 리버풀에 머물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주당 50만 파운드(약 7억 8,000만 원)의 주급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6년까지다"라고 밝혔다.

살라가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게 된다면 단숨에 EPL 최고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주급 45만 파운드(약 7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로 주급 38만5,000만 파운드(약 6억 2,000만 원)를 수령 중이다. 최근 맨시티 합류를 확정 지은 엘링 홀란드는 37만 5,00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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