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전경준 감독, "급격한 체력 저하 아쉽다"

이현민 2022. 5. 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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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전남은 1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서 전반 34분 플라나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드로젝에게 실점해 1-1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추가골이 터졌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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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전남은 1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서 전반 34분 플라나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드로젝에게 실점해 1-1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6경기 무승(3무 3패) 늪이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원정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은 “버티지 못하면서 결과도 내지 못했다. 빨리 회복해서 전남이 잘하는 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반 34분 플라나의 선제골을 터질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후반 들어 부산이 라인을 올렸고, 이때 몇 차례 결정적 기회가 왔다. 추가골이 터졌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무너졌다.

전경준 감독은 “선제골을 넣고 추가골 기회가 왔을 때 넣을 수도 못 넣을 수도 있다. 상대가 뒤지고 있을 경우 오늘처럼 때리는 상황이 된다. 효과적으로 막았을 때 좋은 기회가 온다. 그런데 선수들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다”며 안타까워했다.

플라나가 지난 7일 부천FC 원정에 이어 부산전까지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점은 긍정적이다. 이에 전경준 감독은 “플라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다른 파트너들이 조금 더 집중했으면 경기를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었을 텐데, 이 점이 아쉽다”고 씁쓸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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