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더 용 등 떠미나..바르사,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올인'

고성환 2022. 5.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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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 속에서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서 4000만 유로(약 530억 원)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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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 속에서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서 4000만 유로(약 530억 원)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최악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라리가 발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약 5억 유로(약 6700억 원)의 순손실을 입으며 2020-2021시즌 라리가 전체 손실의 56%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후반기 기준 스페인 1부, 2부를 통틀어 유일하게 적자 운영을 펼치고 있다. 

궁지에 몰린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스타 선수 판매였다. 바르셀로나는 8천만 유로(약 1070억 원)에서 9천만 유로(약 1200억 원) 정도의 이적료에  프랭키 더 용을 팔아치워서 재정난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당사자인 더 용은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기에 바르셀로나 팬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처럼 선수와 팬 모두 반대하는 이적을 추진 중인 이유는 또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넘어 세계를 제패한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 그는 지난 2014년 뮌헨에 합류한 이후 공식 경기 373경기에 나서서 343골 71도움을 터트렸다. 올 시즌에도 44경기에서 49골 6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뮌헨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공격수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레반도프스키는 팀을 떠나겠다는 생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지만, 이미 재계약 협상을 모두 거절했다. 뮌헨으로서는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이번 여름 어쩔 수 없이 레반도프스키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르트1'은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것이다. 뮌헨이 협상에 나서기만 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즉시 영입 제의를 보낼 것"이라며 바르셀로나가 재정난 속에서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점쳤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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