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은 '적반무치'당..누가 대장동에서 돈 해먹었나"

하수민 기자 2022. 5.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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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는 "도둑들에게 욕먹은 사람이 도둑의 공범이냐, 대장동에서 돈을 해먹은 집단이 누구냐"고 반박했다.

이 상임고문은 날 오전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도둑들에게 이익을 준 사람들이 바로 도둑"이라며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한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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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이재명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2022.5.14/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4일 국민의힘을 향해 "적반하장에 후안무치를 합친 '적반무치당"이라고 비판했다.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는 "도둑들에게 욕먹은 사람이 도둑의 공범이냐, 대장동에서 돈을 해먹은 집단이 누구냐"고 반박했다.

이 상임고문은 날 오전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도둑들에게 이익을 준 사람들이 바로 도둑"이라며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한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같이 비판했다.

국민의힘 고발로 경찰 수사 등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상임고문은 "고발하면 (자동으로) 피의자가 되는 것인데,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피의자가 됐다고 홍보하는 사람, 그게 인간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국민의힘 때문"이라고 국민의힘을 조준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빚 잔뜩 늘려서 엉망진창 만들어서 전국에서 지방재정위기 자치단체 만든 것이 누구냐, 꼴등 평가 받으면서 인천 망신시킨 것이 누구냐"고 지적했다.

이 상임고문은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인천의 잠재력, 그 무한한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양을 제2의 판교로 만들어보겠다. 계양을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인천을 넘어 경기와 서울을 이겨야 이재명이 이기는 것"이라며 "충청과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 지방선거를 이번에 확실하게 이겨야 이재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했다. "계양에서 태풍의 핵을, 돌풍을 만들어 인천의 승리는 물론이고 수도권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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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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