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원주 선거사무소 개소..중앙당 지도부 총출동 '지원사격'

박지현·박홍근 등 참석 "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약속"

(원주=뉴스1) 윤왕근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14일 정치적 터전인 원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 확장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앙당 지도부와 당 중진들이 총출동해 이 후보를 지원사격 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강원지역 숙원사업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실었다.

박 원내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이 행안위 의결을 앞두고 있다"며 "국회 다수당의 원내대표로서 본회의 통과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원주 출신인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상대인 국민의힘 김진태 의원 비판으로 이 후보를 지원했다.

박 위원장은 "5·18 광주 북한군 침투설을 끊임없이 제기했다가 공천이라는 절체절명의 이해관계 앞에서 한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며 “이준석 대표는 김 후보를 사퇴시키라”고 요구했다.

이날 박지현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외에도 지선 강원 캠프 성경륭·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 김병주·김진표·홍영표·소병훈·박주민·진선미·송기헌·허영 의원 등 당내 중진급 의원과 실세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동토의 땅 강원도에 민주당 깃발을 꼽은 사람이 이광재”라며 “풍부한 능력을 갖춘 이 후보가 김진태가 할 수 없는 강원의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후보는 "원주에서는 이미 승리하기 시작했고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며 "춘천과 영동지역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강원도를 만들어 변방의 시대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자"며 "이번 선거를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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